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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0269
영어음역 Utbeodae
영어의미역 Utbeodae Villag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현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에 있는 자연마을.

[명칭유래]

웃버대는 마을 동남쪽에 있는 강징(姜澂)[1466~1536]의 묘가 풍수로 보아 꾀꼬리가 버드나무 가지에 집을 짓고 사는 앵소유지(鶯巢柳枝) 형국이므로 마을 하천 둑에 버드나무를 많이 심은 뒤로 마을을 ‘버들촌’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버들촌의 위쪽에 해당하므로 웃버대라 하였다. 일제강점기 말엽까지만 해도 버드나무가 많았으나 주민들이 집을 짓거나 혹은 땔감으로 사용하여 버들촌이란 이름은 점차 퇴색하였다.

[현황]

해주최씨가 처음으로 자리를 잡은 이래 김해김씨·진주강씨·사천목씨·나주정씨 등이 세거하여 목씨·정씨·강씨가 크게 번성하였고, 현재는 40여 호가 살고 있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으나 최근 들어 전원 주택지로 많이 변모하였다. 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7월 1일 주민들이 추렴하여 마을 중앙에 있는 큰우물과 마을 북쪽 끝에 있는 옹달물에서 정제(井祭)를 지내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 안산시 향토유적 제3호인 강징 선생 묘 및 신도비를 비롯하여 신창현감을 지낸 강희(姜僖)[1492~1539], 적성현감을 지낸 강의(姜儀), 사옹원정을 지낸 강억(姜億)[1498~1554], 해주목사를 지낸 강위(姜偉), 강종윤(姜宗胤)[1543~?], 병조정랑을 지낸 강면(姜愐)[1567~1618], 열녀 강희의 아내 나주김씨(羅州金氏)의 묘 등이 있다.

웃버대아랫버대가 있는 양상동에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인 지석묘가 11기 있었으나 대부분 파괴되었고, 월피동양상동 경계인 관모봉 서쪽 능선에는 적석토광묘(積石土壙墓)와 주거지가 발견되었다. 조선시대에 시흥시 거모동에 설치했던 석곡역(石谷驛)을 조선 말엽 양상동으로 이전하였으나 지금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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