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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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있던 자연마을. 달미는 교통의 요충지로 동쪽은 시흥시 화정동, 서쪽은 시흥시 거모동, 남쪽은 안산시 와동, 북쪽은 시흥시 능곡동 등과 연결되는 사통팔달한 곳에 위치한 마을이므로 ‘달뫼[達山]’라 하였다가 음이 변하여 달미가 되었다. 달미에는 나주나씨, 진주강씨, 순흥안씨, 교하노씨 등이 세거하였으며, 마을의 동쪽 지역은 건넌말, 남쪽 지역은 아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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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동과 선부동의 경계 지점에 화정8교가 있다. 이곳은 화정동으로 들어오는 입구이다. 이곳에서 시화호가 있는 서해안까지는 아주 먼 거리지만 옛날에는 이곳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고 한다. 이곳의 옛 지명은 ‘쑥께’라고 하는데, 이 지명에 대한 유래는 두 가지가 전한다. 먼저 ‘쑥께’라는 말은 고주물 초입을 가리키는 말로서, 이곳에 쑥이 많다고 해서 ‘쑥께’라고 불렸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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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있던 자연마을. 옛날 선녀가 하강한 마을이라 하여 선녀마을이라고 하다가, 선부리[선부동]로 바뀌었다. 선부동은 달미(達美)라고도 하였는데, 선녀들이 목욕한 석수골 우물물에서 목욕을 하면 미인이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에는 안산군 대월면 선부리와 달산리이었다가, 1914년 3월 1일 부령 제111호에 따라 시흥군 군자면 선부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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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선녀들이 놀다 간 선부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6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서 김순봉[남, 70]이 구연한 것을 이한기가 채록하여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내고장안산』에 수록하였다. 이후 1997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윤용현[남, 72]이 구연한 것을 이정태가 채록하여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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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있던 자연마을.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 쑥 들어간 갯고랑 가장자리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쑥께라고 하였다. 달미와 화정동 사이에 있던 마을로, 조선 말엽 최참봉(崔參奉)이란 사람이 처음 옮겨 와 살았다고 한다. 최참봉이 살던 집은 일제강점기에 수암동·거모동 간 도로 확장 공사 때 헐렸고, 일제강점기 말엽 민가 5가구가 터를 잡았다. 6·25전쟁 전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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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은 원곡동이 아니다. 내가 태어나 어른이 되기까지 살았던 곳은 여기에서 멀지 않은 선부리 달미라는 곳이다. 선부리는 지금의 단원구 선부동으로, 반월공단이 조성되면서 공단의 배후 주거 단지로 대규모 택지가 조성된 곳이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집과 장가가서 다섯 형제를 낳았던 집, 그리고 집 주변에 있던 농토는 모두 없어지고, 이제 그 위에는 다른 사람이 들어와 집을 짓고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