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 풍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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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논김이나 밭김을 매면서 부르던 농업노동요. 「김매기 소리」는 거의 논매는 소리들이다. 이를 논맴 소리·밭매는 소리·지심 노래 등으로도 부른다. 안산 지역의 논김매는 소리로는 ①「논맴 양산도」, ②「실모 소리」, ③「둘레 소리」, ④「응호 소리」, ⑤「몸돌 소리」, ⑥「어럴럴럴 상사」, ⑦ 「방아 소리」, ⑧「얼카덩어리」 등이 있다. 밭김매는 소리는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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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호롱통 감을 때 부르던 어업노동요. 「닻줄꼬기 호롱통 감을 때」는 세 사람씩 호롱통을 감으며 닻줄을 꼴 때 이따금 노인네가 소리를 주게 되는데, 그때 부르는 소리가 「닻줄꼬기 호롱통 감을 때」이다. 1996년 안산시 대부면 풍도[현재 단원구 풍도동]를 방문하여 주민 서인석[남, 57]으로부터 채록한 것으로, 이는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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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민중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예로부터 민중들 사이에 자연 발생적으로 오랫동안 불려오던 소박한 노래로서, 전문적인 소리꾼에 의해 불리는 통속민요와 각 지방에 따라 불리던 소박하고 향토적인 토속민요로 구분된다. 민요는 민중들의 사상·생활·감정 등을 담고 있으며, 작사자·작곡자가 따로 없고 민중들 사이에서 구전되어 전해 오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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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서 배에 모시는 신의 신체. 배서낭은 배를 관장하여 바다에서 배의 사고를 막아주고, 선원들의 생명을 지켜주며, 풍어를 주는 신으로 신앙한다. 이를 ‘배선왕’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배를 처음 구입하면 어느 배든지 배서낭[船王]을 모신다. 그 형태는 여러 가지인데, 근래에는 가정신앙의 신체(神體)가 건궁의 형태로 바뀐 것처럼 배에도 별도의 신체를 모시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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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지역에 있는 배가 드나드는 개의 어귀. 강이나 냇가 또는 좁은 바닷목에 배가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설을 나루라고 하며 한자로는 도(渡), 진(津) 등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나루보다 규모가 큰 바닷가나 큰 강어귀의 접안 시설은 포(浦)라고 부르며 포보다도 규모가 더 큰 것은 항(港)으로 부른다. 또한 지리적 측면에서 나루가 강이나 냇가 등 내륙에 위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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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속하는 법정동. 풍도리(豊島里)에서 풍도동이 되었는데, 풍도리는 섬 이름 풍도에서 따왔다. 풍도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풍도(楓島)로 표기하다가 1909년 대부도의 하위 행정리가 되면서 풍도(豊島)로 바뀌었다. 섬 주변의 해산물이 풍족하지 않아 풍어를 기원하며 풍년 ‘풍’자로 바꾸었다고 한다. 오래도록 불려 왔던 풍도(楓島)처럼 이 지역에는 활엽수가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