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화정동도 마을 청년들이 도시로 떠나가면서 청년들의 수가 많이 줄었다. 그들 나름대로는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났지만 부모님과 고향에서의 추억은 오랜 타지 생활에도 잊히지 않는다. 오히려 타지에 살면서 나름대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게 되고, 고향과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너빌이 고향인 사람들을 중심으로 ‘광곡청년회’라는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