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에 있던 자연마을. 건건동의 끝자락인 용담뿌리 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건건동의 끝이라 하여 건지미(乾之尾)라고 했으나, 용담뿌리에 주막이 생기면서 맛 ‘미(味)’자를 써서 건지미(乾之味)라 했다는 설도 있다.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북방면 건건리라 했다가, 1906년 9월 24일 칙령 제49호에 따라 안산군 북방면 건건리가 되었다. 1914년 3월 1일 부령...
삼천리 마을이 속해 있는 건건동의 행정동은 반월동으로, 안산시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인천에서 수원으로 가는 국도 42호선을 타고 안산 외곽을 돌아 지나면 용담뿌리를 거쳐 반월동으로 가는 길을 만날 수 있다. 반월농업협동조합 건물 앞에서 옆으로 난 좁은 도로를 500m 정도 가다 보면 위로는 반월저수지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 삼천리마을로 들어가는 길을 표시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에서 용담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담불과 산신제」는 용 모양 같은 연못을 용담불이라 하고,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용마갈이라 칭한다는 지명유래담이다. 또한 용과 자라가 자갈을 주워가면 사람에게 벌을 내리는 측면에서 보면 일종의 암석재앙담이기도 하다. 1988년 6월 27일 경기도 안산시 사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유진한[남, 51]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에 있는 산자락. 뒷산 모양이 서쪽은 용이 입을 벌리고 있는 형상이고 동쪽은 용의 꼬리처럼 생겼으므로 산 아래 깊은 못은 용담(龍潭), 산자락은 용담뿌리, 위쪽은 용아가리라 하였다. 용아가리에는 예전에 활을 쏘던 활터가 있고, 6·25전쟁 때 반월초등학교가 불에 탔을 때 야외 학습장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용담뿌리 아래로 반월동에서 화성시 비봉으로 이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