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있던 자연마을. 해안가에 있던 마을로 바닷물이 들어오면 이곳에 이르러 급히 돌아가므로 도란말[廻村]이라 불렀다고 한다. 성두리는 잿머리[城頭]라 하여 골우물·벌말·안말·도란말을 총칭하는데, 이는 도란말에 있는 성황당을 신성시하여 주변에 성(城)을 쌓고 마을 주민들이 대대로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안산에 전래되던 동제(洞祭) 대부분은 폐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