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동 너빌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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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동 너빌 마을 사람들에게 조선 성종 대 인물인 김경남(金景南)[1482~1595]은 효자 어른, 혹은 버섯 효자로 불린다. 김경남의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박여(博汝), 호는 한천(寒泉)으로 너빌 마을 출신이다. 아버지는 화정동의 김녕김씨 입향조인 김충주(一柱)이고, 어머니는 안정나씨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과묵하여 떠도는 소문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으며, 충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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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동 너빌 마을 사람들은 지금도 산제사를 올린다. 산제사는 일 년에 두 번 지내는데, 곧 정월 초3일 산제와 음력 7월 1일 제사가 바로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산신제를 지내는 시기는 마을마다 일정하지 않지만 새해를 맞이해 초3일에서 보름 사이에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너빌 마을 에서는 음력 7월 초하루에 산 중턱에 있는 샘에서 제(祭)를 지낸다.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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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동 너빌 마을에 들어서서 중간쯤 올라가면 마을 회관이 나오며, 다시 그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집들과 산이 만나는 야트막한 언덕이 나오는데, 그곳에 서 있는 커다란 은행나무 옆에 오정각이 있다. 이 오정각(五旌閣)은 마을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정신적인 큰 힘이 되어 왔다. 화정동 29번지에 있는 오정각은 김녕김씨 가문의 충신과 효자를 기려 세워진 정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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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동 너빌 마을에 들어서서 중간쯤 올라가면 마을 회관이 나오며, 다시 그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집들과 산이 만나는 야트막한 언덕이 나오는데, 그곳에 서 있는 커다란 은행나무 옆에 오정각이 있다. 이 오정각(五旌閣)은 마을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정신적인 큰 힘이 되어 왔다. 화정동 29번지에 있는 오정각은 김녕김씨 가문의 충신과 효자를 기려 세워진 정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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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처음 생긴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화정동 너빌 마을에서는 조상들의 충효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평상시에는 시제를 지낼 때 후손들에게 선조들의 얼과 정신에 대해 가르쳤다고 한다. 그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작은 마을이지만 근대 이전에는 여러 개의 서당을 운영하면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애썼다. 조선시대에 서당은 가르침과 배움이 시작되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