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오광운이 경기도 안산어소에 사옹원봉사로 부임하는 동생을 보내며 지은 한시. 약산(藥山) 오광운(吳光運)[1689~1745]은 전 안산군수 이병연(李秉淵)과 함께 남인시단(南人詩壇)의 맥을 이어 갔던 시인이자 학자이다. 「안산어소-이월 들자 어장의 물고기들 점차 살이 오르고」는 오광운의 문집인 『약산만고(藥山漫稿)』권4에 실려 있는 작품으로, 원래 제목은 「아우를 보내며...
조선 후기 안산 지역에서 활동한 유생.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중연(仲淵), 호는 섬계(剡溪)·서산(西山). 아버지는 이하진(李夏鎭), 어머니는 용인이씨(龍仁李氏)로 이후산(李後山)의 딸, 처는 동복오씨(同福吳氏)로 오시복(吳始復)의 딸이다. 동생이 성호(星湖) 이익(李瀷)이다. 이잠은 한양 소정동(小貞洞)에서 출생하였으며 안산 첨성촌[현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서 우거했다. 1...
조선 후기 안산에서 활동했던 문신이자 실학자. 본관은 평강(平康). 자는 백규(伯規), 호는 번암(樊巖)·번옹(樊翁). 고려시대 경평공(景平公) 채송연(蔡松年)을 시조로 하여, 효종 때 이조판서·대제학을 지낸 채유후(蔡裕後)의 방계 5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채시상(蔡時祥)이고, 할아버지는 시로써 세상에 이름을 떨쳤던 채팽윤(蔡彭胤)의 형인 채성윤(蔡成胤)이다. 아버지는 문장과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