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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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형성된 시기는 최초의 입향조를 살펴보는 것으로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하다. 아랫삼천리 장촌의 경우 입향조는 수군절도사 장익견의 부친인 장세현 공으로 약 300여 년 전에 입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윗삼천리 조촌의 입향조는 조선 숙종 대의 조일상 공으로, 장희빈을 몰아내는 데 일조한 인물이라고 한다. 윗삼천리에 처음 조씨들이 들어왔을 때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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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장씨와 창녕조씨 두 집안은 삼천리의 위아래에 마을을 이루고 수백 년을 함께 살아왔다. 두 집안사람들이 수백 년을 큰 다툼 없이 지내 오면서 피를 나눈 한 가족이라는 정서가 마을 전체에 스며들어, 마을 사람들의 우애는 외지인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매우 깊다. 이러한 우애는 각종 경조사를 함께 치르면서 기쁨은 서로 나누고 슬픔은 서로 덜면서 더욱 깊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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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에 있는 자연마을. 마을 주변으로 세 개의 골짜기[막골, 소[우]물골, 텃골]가 내 ‘천(川)’자 모양으로 뻗어 있어 삼천리(三川里)라 하였다고 한다. 막골, 텃골, 메골 등 세 개의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물이 하나의 하천으로 모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우물이 세 군데 있어 샘 ‘천(泉)’자를 써서 삼천리(三泉里)라는 설, 언젠가는 삼천 가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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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마을이 속해 있는 건건동의 행정동은 반월동으로, 안산시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인천에서 수원으로 가는 국도 42호선을 타고 안산 외곽을 돌아 지나면 용담뿌리를 거쳐 반월동으로 가는 길을 만날 수 있다. 반월농업협동조합 건물 앞에서 옆으로 난 좁은 도로를 500m 정도 가다 보면 위로는 반월저수지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 삼천리마을로 들어가는 길을 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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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지역에 오랜 기간 집단을 이루며 살아온 성씨. 안산 지역은 1970년대 후반부터 공업 단지를 조성하며 기존의 마을이 소멸되었다. 현재까지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는 가문은 그리 많지 않다. 조선시대 안산 지역에 사패지를 받아 오랫동안 세거한 성씨로는 진주유씨, 파평윤씨, 전주이씨, 해주오씨 등과, 순천김씨, 양주최씨, 남양홍씨, 김해김씨, 단성이씨 등이 집성촌을 이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