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여공(汝恭)이며, 호는 백촌(白村)·마암(馬巖). 처음 이름은 김효기(金孝起)였으나, 장인의 이름이 효정(孝貞)이어서 문기로 고쳤다. 영의정에 추증된 김관(金觀)이 아버지이고, 그의 아들 김현석(金玄錫)은 영월군수로 재직 중 아버지와 함께 순절하였다. 김문기는 1399년(정종 1) 충청북도 옥천에서 출생하였다. 1426년 문과에 급제하...
화정동 너빌 지역의 입향조 김충주는 조선 전기 단종복위운동과 관련하여 죽음을 당한 김문기의 손자이다. 김충주가 안산 화정동 너빌 지역에 오게 된 사연도 단종복위운동과 깊은 연관이 있다. 김문기는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처음 이름은 효기(孝起)였으나 빙장, 곧 장인어른의 휘(諱)가 효정(孝貞)이므로 ‘효(孝)’자를 피하여 문기(文起)로 개명하였다. 자는...
전통시대 안산 지역에서 남편을 잘 섬기고 절개를 지킨 아내. 열녀는 위기에 처하였을 때 죽음으로써 정조(貞操)를 지켰거나 남편이 죽은 후 개가하지 않고 수절(守節)한 부녀자를 가리키며, 열부(烈婦)·절부(節婦)·절녀(節女)·정녀(貞女)로도 쓰인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임금의 유혹과 강압을 물리치고 남편을 위해 정절을 지킨 도미(都彌) 아내의 이야기와, 자신의 늙은 아버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