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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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平里 |
영어공식명칭 | Hwapy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화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병남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화평리는 고지들, 고성리 또는 화평이라 해서 전라도 8평(坪)의 하나로 유명했으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중심 마을의 이름을 따서 ‘화평리’라 명명했다.
[형성 및 변천]
화평리는 본래 고산군 운서하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성남리, 후고리, 상고리, 중고리, 수락리를 병합하고 ‘화평리’라 해서 화산면에 편입되었다. 1935년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어 분리되고, 전주군을 완주군으로 개칭하면서 완주군 화산면 화평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화평리는 고성산[374.6m] 아래 넓게 터를 잡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운곡, 운산, 대치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화월리 가정에서 합쳐져 화평천을 이루고, 다시 동쪽으로 경천저수지로 흘러가 합류된다.
[현황]
화평리의 총면적은 3,304㎢이며, 인구수는 2018년 6월 30일 기준 총 193세대, 418명[남 215명, 여 203명]이다.
화평리 동쪽으로는 완주군 화산면 성북리와 완주군 화산면 운제리가 경계를 이루고, 서쪽으로는 완주군 화산면 화월리가 경계를 이루며, 남쪽으로는 완주군 화산면 와룡리와 맞닿아 있다. 그리고 북쪽으로는 완주군 화산면 운곡리, 완주군 화산면 춘산리, 완주군 화산면 승치리와 접한다. 화평리에는 면 소재지가 있으며 교통이 원활하다. 고성리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지방도 제643호선[화산삼거리-논산 간]과 동서로 지방도 제740호선[여산-경천 간]이 지나간다. 지방도 제740호선은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 누하에서 본 노선은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으로, 간선 중 하나는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황화, 또 하나는 소룡재를 넘어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마산리로 이어진다. 또 대치, 구라, 춘산, 승치 등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가 모두 면 소재지를 거친다.
화평리에는 화산초등학교와 자율 화산중학교가 있으며, 화산면 소재지의 뒷산인 고성산[373.4m]은 달리 수학산(睡鶴山) 혹은 학산(鶴山)이라 불리는데, 꼭대기에는 고성산성이 있다.
화평리의 행정리는 상고성, 대평, 하고성, 수락이 있다. 상고성(上古城)마을은 본래 고산현 운서면(雲西面) 고성리로 나오며, 조선말기 고종 때에는 운서하면(雲西下面) 고성(古城)으로 표기되어 있다. 상고성마을은 일제강점기의 군현 통폐합 직전에는 고성리 대신에 상고리(上古里), 중고리(中古里), 후고리(後古里)와 함께 성남리(城南里)란 마을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후 마을이 확장되며 분화 발전과정을 거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고성리는 이후 바로 화평리의 중심인 상고성마을을 지칭하는 말이 된 듯하다. 하고성(下古城)마을은 상고성마을의 동쪽에 있으며, 고성리가 분화되면서 애초에는 상고성과 중고성으로 나뉜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후고리, 성남리가 분화되면서 고성산성의 위치를 기준으로 ‘상고성’에 대칭되는 말로 ‘하고성’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성남(城南)마을은 달리 ‘대평(大坪)’이라고도 불리는데 상고성마을의 서쪽에 있지만 고성산성 남쪽에 있어 ‘성남’이라 불렸다. 수락(水洛)마을은 상고성마을 동북쪽에 있는 마을로, 화평천의 물이 떨어지는 곳인데 경천저수지 축조[1935년] 당시 수몰 지역 사람이 정착해 살기도 했지만, 농경지가 적어 소득이 없어 현재는 대부분 타지로 이사했다. 한편 행정리인 수락리의 자연마을로 뒤골[후고리]과 운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