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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1971
한자 符籍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집필자 조인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구
재질 종이|돌|나무|청동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잡귀를 쫓고 재앙을 물리치기 위하여 붉은색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몸에 지니거나 집에 붙이는 종이.

[개설]

부적은 대체로 종이에 글씨, 그림, 기호 등을 그린 것으로 재앙을 막아주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밑는 주술적 도구이다. 부적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짐승뼈, 돌, 조개 등 다양한 자연적인 도구를 활용해 재앙을 막고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부적은 만드는 재료에 따라 종이, 돌, 나무, 청동, 바가지, 대나무 등으로 나누어지며, 이 가운데 종이 부적이 가장 많이 사용되어왔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종이 부적의 경우, 글씨나 그림을 빨강색, 검은색, 노란색, 파랑색 등이 사용되는데 이 가운데 빨강색을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는 잡귀들이 동물의 피를 싫어하고 꺼리는 대상이라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 부적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악귀를 쫓거나 재앙을 막는 ‘벽사’(辟邪)와 복을 불러들이는 ‘길상’(吉祥)이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전북 군산시에는 앉은굿[도 지정 무형 문화재 제26호] 보유자 최갑선 씨의 자료가 보고되어 있어 이를 참고하였다. 여러 부적의 종류 중에 최갑선이 만들어 놓은 몇 가지의 부적만을 살펴보면 동토부적, 동토가 녹는 부적, 만물 동토 부적이 있는데, 노란색의 색지 위에 붉은 색의 경면으로 쓴 것이다. 만물 동토는 동토란 집을 고쳤다든가 탈이 났을 때 이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부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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