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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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濟龍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두헌 |
출생 시기/일시 | 1819년 - 고제룡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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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년 시기/일시 | 1891년 - 고제룡 사망 |
묘소|단소 | 고제룡 묘소 -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면 공덕리 |
사당|배향지 | 고제룡 정려 -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월하리 |
성격 | 효자 |
성별 | 남 |
본관 | 제주 |
[정의]
조선 후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임피현] 출신 효자.
[개설]
고제룡(高濟龍)은 임피현에 세거한 제주 고씨 문충공파 사직공파 출신으로 홀어머니를 모심에 지극한 효성을 다하였다. 그 결과 그의 효행을 기린 정려가 세워졌다.
[가계]
고제룡은 제주 고씨 옥구 입향조 고돈겸(高惇謙)의 24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고처윤(高處崙)이고, 할아버지는 고경수(高敬壽)이다. 아버지는 고기영(高起英)이고, 외할아버지는 광산 김씨(光山金氏)이며, 장인은 김구정(金九鼎)[본관 김해]이다. 친증조할아버지는 고처희(高處曦)이고, 친할아버지는 고진숙(高震淑)이며, 친아버지는 고송학(高松鶴)이고, 친외할아버지는 전주 이씨이다.
[활동 사항]
고제룡은 1819년(순조 19)에 태어났고, 1891년(고종 28)에 사망하였다. 1884년(고종 21)에는 선략 장군(宣略將軍) 충무위(忠武衛) 부사용(副司勇) 겸(兼) 통훈대부(通訓大夫) 충훈부(忠勳府) 도사(都事)에 임명되었다.
고제룡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는데,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모셨다. 어머니께서 병이 깊어 백약이 무효하자 하늘에 자신이 대신 병에 걸리기를 기도하였다. 의사가 이르기를 산삼이 효과가 있다고 하자, 곧바로 깊은 산에 들어가 정성을 다하여 제사를 올렸다. 밤에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신령한 약초를 가리켜, ‘너의 지극한 효성에 감동하여 이 약초를 준다.’라고 하기에 깨어나니 노인은 없고 산삼을 얻게 되었다. 즉시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께 끓여드렸더니 생명이 며칠 연장되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자 예의를 다하여 장례를 치렀다. 이러한 고제룡의 효행이 널리 알려지자, 조정에서는 1904년(광무 8)에 정려를 세울 것을 명령하였으며, 증직으로 가선대부(嘉善大夫)를 수여하였다. 당시 세워진 정려가 현재 군산시 임피면 월하리 상갈 마을에 있다.
[묘소]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면 공덕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