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8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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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順浩所藏古文書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두헌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에 거주하는 박순호(朴順浩)가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
[개설]
박순호가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는 총 9점이다. 종류별로는 교지(敎旨)가 3점, 호구 단자(戶口單子)가 3점, 그리고 소지(所志)가 3점이다. 교지 3점은 박현진(朴炫鎭)과 그의 처(妻)의 관직[관품] 교지이고, 호구 단자 3점은 19세기에 작성된 박덕홍(朴德弘), 박춘성(朴春盛), 박래길(朴來吉) 3대의 호구 단자이며, 소지(所志) 3점은 백준석(白俊錫)의 산송(山訟) 소지(所志) 2점과, 채무를 갚게 해달라는 박응하(朴應夏)의 소지 1점이다.
[형태]
『군산 시사』[군산시, 1991]와 『군산 시사』[군산시, 2000]에 수록되어 있는 ‘박순호 소장 고문서’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였고, 재해석하였다.
[구성/내용]
1. 교지(敎旨): 3점
- 박현진(朴炫鎭)과 그의 처(妻) 교지 3점 : 1892년(고종 29) 3월에 유학 박현진을 통사랑(通仕郞) 행의금부도사(行義禁府都事)에 임명하는 교지(敎旨) 1점, 1892년(고종 29) 6월에 의금부 도사 박현진을 행부평부사 겸 참찬관(行富平府使兼參贊官)에 임명하는 교지 1점, 1892년(고종 29) 6월에 박현진의 처 김씨를 숙부인으로 임명한다는 교지 1점이다.
2. 호구 단자(戶口單子) : 3점
- 박덕홍(朴德弘) 가문 호구 단자 3점 : 1810년(순조 10)에 함양군 남면 엄천리에 살고 있는 박덕홍[당시 83세]에게 함양군수(咸陽郡守)가 발급한 호구 단자 1점과, 1825년(순조 25)에 함양군 남면 엄천리에 살고 있는 박춘성(朴春盛)[당시 46세]에게 함양군수가 발급한 호구 단자 1점, 그리고 1855년(철종 6)에 함양군 주서면 모호음리에 살고 있는 박래길(朴來吉)[당시 61세]에게 함양군수가 발급한 호구 단자 1점이다. 이들 호구 단자의 기록 내용을 통해서 박덕홍(朴德弘)의 아들이 박춘성(朴春盛)이었고, 박춘성(朴春盛)의 아들이 박래길(朴來吉)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곧, 이 3장의 호구 단자(戶口單子)로 삼대(三代)의 호구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3. 소지 : 3점
- 백준석(白俊錫)의 산송(山訟) 소지 2점 : 임오년 9월에 북일면 남중리에 사는 백준석이 자신의 친산(親山)에 송정서(宋正瑞)가 강제로 묘를 썼으니, 무덤을 파 가게 해달라고 관(官)에 호소하였는데, 이에 대해 관(官)에서 송정서를 데려오라고 판결한 소지 1점, 임오년 10월에 백준석이 송정서를 잡아다가 무덤을 파 가게 해 달라고 탄원한 것에 대해 수령이 송정서를 잡아오고 그 사실을 살펴서 이장(移葬)하게 하라고 판결한 소지 1점이다.
- 신축(辛丑)년 정월에 전주(全州) 귀동면(歸洞面) 신언(新彦)에 거주하는 박응하(朴應夏)가 수령에게 올린 소지 1점은 7년 간 채무를 갚지 않은 윤재문(尹在文)을 잡아다가 동전 25량과 그 이자를 찾게 해 달라는 내용이다.
[의의와 평가]
박순호 소장 고문서 중에 호구 단자 3점은 19세기에 작성된 박덕홍(朴德弘)과 그의 아들, 손자의 호구 단자이다. 이 호구 단자 3점은 19세기 함양군에 세거(世居)하여 온 박덕홍 가문의 직역(職役) 사용, 혼인 관계 등을 파악하는데 필수적인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