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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의 독특한 풍속」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1558
한자 二洞-獨特-風俗
영어의미역 The Unique Customs of I-d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집필자 이현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금기담
주요 등장인물 노인|여자|마을사람
관련지명 이동|도관|움트기|양지편|조구나리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웃통 벗지 않기|닭 쫓지 않기|병신 행세하지 않기|화장하지 않기|도리깨질 하지 않기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에서 마을 풍속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이동의 독특한 풍속」이동에 있는 각 자연부락의 지역별 독특한 금기의 풍속을 소재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즉 이동에 소속된 자연부락인 도관·움트기·양지편·조구나리·고잔마을 등에서 지역별 특성에 따라서 하면 안 되는 일을 알려주는 금기담이다.

[채록/수집상황]

1989년 6월 1일 경기도 안산시 이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이승현[남, 연령 미상]으로부터 이한기가 채록하였는데, 이는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내고장 안산』에 실려 있다.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안산시사』 중권에 이정태가 재정리하여 전재하였다.

[내용]

안산시 상록구 이동은 도관·움트기·양지편·조구나리[조기나루] 등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마을들은 각기 독특한 풍속을 하나씩 지니고 있다. 우선 도관에 가서는 “웃통 벗는 체를 하지 말라.”고 그랬다. 왜냐하면 그 동네의 노인들은 유달리 웃통을 많이 벗고 다녔으므로 젊은 사람들은 함부로 웃통을 벗고 다닐 수 없었던 것이다.

움트기에서는 “닭 쫓는 짓[행위]을 하지 말라.”고 했다. 집집마다 닭 몇 마리 없는 집이 없었고, 또 놓아서 길렀기 때문이다. 양지편에서는 “우스개라도 병신 행세를 하지 말라.”고 했다. 그 마을에는 유난히 병신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구나리에서는 “화장하는 체도 하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그 곳 사람들은 화장을 잘 했기 때문이다.

뱃나루에 늘 배가 들어오고 돈이 흔하니까 여기 와서는 감히 화장하는 체 말라는 것이었다. 한편 고잔에서는 “도리깨질 하는 체를 말라.”고 했다. 이 마을 사람들은 힘이 장사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도리깨질을 하고도 끄떡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지간해서 도리깨질을 한다고 할 수 없었다.

[모티프 분석]

「이동의 독특한 풍속」의 주요 모티프는 ‘웃통 벗지 않기’, ‘닭 쫓지 않기’, ‘병신 행세하지 않기’, ‘화장하지 않기’, ‘도리깨질 하지 않기’ 등이다. 즉 도관·움트기·양지편·조구나리·고잔마을 등의 자연부락에서는 각 부락마다 지역별 장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 해당 마을에서 금지된 일을 섣부르게 자랑을 하지 말라는 금기설화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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