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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불과 산신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1553
한자 龍潭-山神祭
영어의미역 Mountain Spirit Memorial Ceremony of Yongdambul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집필자 이현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지명유래담|암석재앙담
주요 등장인물 용|자라
관련지명 용담불|용마갈|용두암|자라암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용 모양 같은 연못|용의 혀를 닮음|알을 지키는 용과 자라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에서 용담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용담불과 산신제」는 용 모양 같은 연못을 용담불이라 하고,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용마갈이라 칭한다는 지명유래담이다. 또한 용과 자라가 자갈을 주워가면 사람에게 벌을 내리는 측면에서 보면 일종의 암석재앙담이기도 하다.

[채록/수집상황]

1988년 6월 27일 경기도 안산시 사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유진한[남, 51]으로부터 최내옥·김용덕·엄정섭·권인영·김유정 등이 채록하였는데, 이는 1989년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발간한 『한국학논집』16에 실려 있다.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내고장 안산』에 다시 수록하였고,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안산시사』 중권에 이정태가 재정리하여 수록하였다.

[내용]

속지명이 용담불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10월에 산신제를 지내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속지명은 옛날 이곳의 지형이 용 모양 같은 연못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 그리고 산신제를 지내는 용마갈이라는 명칭은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작년까지도 용마갈에서 산신제를 지냈다. 또한 이곳에 용두암과 자라암이 있는데, 이 용두암의 용과 자라암의 자라는 먼발치서 자기가 낳은 알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자기가 낳은 알을 자갈로 착각하여 주워가는지 살피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주워가면 그 사람을 기억했다가 재앙을 내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모티프 분석]

「용담불과 산신제」의 주요 모티프는 ‘용 모양 같은 연못’, ‘용의 혀를 닮음’, ‘알을 지키는 용과 자라’ 등이다. 신비한 용이 존재하고 있다고 믿는 곳에서 올리는 산신제는 영험이 있을 것이니, 이를 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한 건건동의 ‘용담뿌리’라는 곳에 있는 개천가에서 자갈을 주워가면 용두암의 용과 자라암의 자라가 재앙을 내린다는 암석재앙담이 전승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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