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85년 모현동지회에서 구 시흥 지역 인물들의 면면을 기록한 책.

[편찬/발간 경위]

『시흥인물고』는 초대 안산문화원장을 지낸 고 유해엽이, 생전에 모현동지회를 결성하여 연구 조사를 진행한 후, 자비로 출간한 구 시흥[안산·시흥·의왕 일대] 지역 인물 모음집이다. 구 시흥 지역에는 많은 충신과 효자·열녀·청백리 등 우리가 본받아야 할 자랑스러운 선현들이 안장되어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잘 모르고 있다. 이에 이 고장을 이어갈 후진들을 위해 문헌으로 남기기 위해 『시흥인물고』를 편찬하게 되었다.

[형태]

1권 1책으로 표제는 '시흥인물고(始興人物考)'이다. 가로 16㎝, 세로 22.5㎝이다.

[구성/내용]

지역 범위는 8·15 해방 당시의 시흥군 전역과 그 후 시흥군에 편입된 의왕읍[현 의왕시] 및 소래면[현 시흥시 일부]으로 하고 있으며, 시대 범위는 개화기까지로 하고 있다. 머리말과 인물[가나다순], 시흥향교(始興鄕校), 부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법인 단체가 아닌 개인이 책자 발간을 위해 모현동지회를 결성하고, 직접 현장을 답사한 후 문헌과 대조 비교하면서 고장의 인물 관련 책자를 편찬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