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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1231
한자 中學校
영어의미역 Middle School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안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진호

[정의]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기관.

[개설]

일반적으로 중학교는 교육 과정에서 고등학교와 함께 중등 교육 과정의 하나를 형성하고 있다. 「초·중등교육법」 제41조에 따르면, “중학교는 초등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교육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중학교의 수업 연한은 3년이며, 초등학교를 졸업한 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에 한해 입학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중학교는 의무 교육 기간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은 초등학교 과정과 함께 중학교 교육을 받을 의무를 지닌다. 안산의 중학교 역시 교육 관계 법령에 따라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하는 중등 교육 기관으로 3년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 및 사회 진출에 필요한 기본적 소양과 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변천]

광복 직후 중등 교육 기관이 부재하던 안산 지역에 안산고등공민학교가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중등 교육이 시작되었다. 이후 1949년 9월 사립인 안산중학교가 설립된데 이어 1954년 반월중학교가 개교하면서 안산의 중등 교육이 조금씩 틀을 갖추기 시작하였고, 1958년 대부도대부중학교가 개교하면서 도서 지역에도 중등 교육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하지만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농촌 지역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가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이촌향도 현상이 나타나는 무렵이어서 농촌 지역의 교육 대상자 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도 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그 후 1970년대 후반 반월신도시 개발 계획 등이 입안되고 추진되면서 그 결과로 1980년대 들면서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교육 대상자 수 역시 증가하게 되었다.

시기별로 보면 1982년 원곡중학교, 1985년 관산중학교, 1986년 중앙중학교, 1989년 원일중학교·성포중학교 등이 각각 개교하였다. 신도시 조성과 더불어 반월공업단지가 가동되면서 인구 증가에 따른 학생 수 증가가 학교 증설의 주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1990년대 들면서 더욱 커졌다. 수도권 및 안산 경제의 중추인 반월공업단지의 발전과 확대에 따라 안산시의 규모가 양적이나 질적으로 팽창하면서 보다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는 중학교 증설의 요인이 되었다. 1992년 본오중학교, 1993년 상록중학교, 1994년 선부중학교·시곡중학교·부곡중학교 등이 차례로 개교하였다.

특히 수인산업도로의 확·포장과 서해안고속도로 착공 및 영동고속도로의 확·포장 등으로 교통의 편리성이 증대되면서 더욱 안산시의 변화가 촉진되었다. 유입 인구 역시 늘어나 다시 중학교 증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1999년부터 여러 학교가 개교하기 시작하였다.

1999년 상록구 성포동경수중학교의 개교를 필두로 하여 성안중학교가 개교하였으며, 2001년에는 고잔신도시의 조성에 따라 송호중학교·양지중학교·별망중학교가 문을 열었고, 안산 서북 지역에 와동중학교가 개교하였다. 이듬해부터 지역적 편중 없이 신설학교가 증가하였다. 2003년 단원구 선부동선일중학교가 개교하여 원곡동선부동 지역의 학생을 분담하였고, 2004년에는 초지중학교가 단원신도시 지역에 개교하였다. 2006년에는 단원중학교·석수중학교·성호중학교·해양중학교가 신설되었고, 2008년에는 광덕중학교·석호중학교가, 2009년에는 신길중학교가 각각 개교하였다.

이러한 안산 지역 중학교의 양적인 팽창은 고등학교 진학의 경쟁을 촉진시켰고 해마다 실력 경쟁을 통한 신입생 선발에 긍정적 기능을 한 면도 있다. 예를 들면 안산동산고등학교의 경우 전국대학진학평가에서 최상위 수준에 올라있는데 이러한 결과도 분석해 보자면 안산시 발전과 인구 유입, 중학교 증설, 경쟁력 강화, 진학률 상승으로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상의 내용을 시기별로 요약하면 제1기는 1949년에서 1958년까지로서 중학교육의 태동기라 할 수 있으며, 제2기는 1980년대로서 성장기, 제3기는 1990년대 팽창기, 제4기는 2000년대 이후로서 확산기라 할 수 있다. 즉 안산의 중학교 교육이 도시 성장과 호흡을 같이 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왔다고 하겠다.

[교육과정의 특징]

안산의 중학교 교육은 고등학교 비평준화 지역이라는 안산의 특징으로 인해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를 지니고 있다. 2009년 현재 경기도 내에서 추첨을 통해 학생들을 배정하는 고입 평준화 지역은 수원시, 부천시, 성남시, 고양시, 안양시[군포시·의왕시·과천시 포함]권 등 5개 학군 8개 시이며, 안산시를 포함한 23개 시·군은 시험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비평준화 지역이다.

현실적으로 고입선발고사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보다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순기능 면에서 이해하자면 경쟁을 통한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일부 고등학교 입시 과열에 따라 학원 등 사교육 의존을 문제로 지적할 수 있으나 당분간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입시 위주라는 교육 풍토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교량 내지 과도기 단계에 놓인 중학교 교육과정이 7차 교육과정에 따라 모든 국민에게 동일 기간에 동일한 교육 내용을 가르치기 위해 마련된, 소위 ‘국민 공통 기본 교육’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전인교육과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의 창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이 시행되고 있다. 다양한 교내 동아리 활동은 전인교육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또한 교사 건립에 있어서도 학생들의 인성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 획일적인 설계에서 탈피하여 독특하고도 다양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사소하나마 중등 교육의 질적 향상과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안산 지역 중학교 교육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다. 또한, 2012년부터 고등학교 평준화가 예상되고 있어 중학교 교육 풍토에 있어 변화가 기대된다.

[현황]

2009년 현재 안산시에 있는 중학교 수는 총 28개교이며 학생 수는 총 37,536명이다. 이중 공립 중학교는 반월중학교, 대부중학교, 원곡중학교, 관산중학교, 중앙중학교, 원일중학교, 성포중학교, 본오중학교, 상록중학교, 선부중학교, 시곡중학교, 안산부곡중학교, 경수중학교, 성안중학교, 송호중학교, 양지중학교, 별망중학교, 와동중학교, 선일중학교, 초지중학교, 단원중학교, 석수중학교, 안산성호중학교, 안산해양중학교, 광덕중학교, 석호중학교, 신길중학교 등 27개교이다. 사립 중학교는 안산중학교 1개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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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2009년 중학교 현황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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