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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0988
한자 市場
영어음역 Sijang
영어의미역 Market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안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응숙

[정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변천]

1. 조선시대

조선 말기에 간행된 『안산군읍지(安山郡邑誌)』에는 초산면(草山面)방축장(防築場), 대월면(大月面)산대장(山岱場)이 개설되어 운영된 기록이 있다. 그리고 “원래 안산에는 강이나 호수가 없지만 성곶과 원당 두 포구에 조수가 들고나기 때문에 장삿배와 고깃배가 왕래한다.”라는 기록으로 보아 포구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2. 일제강점기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안산군을 조사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군내면 읍내장, 대월면 산대장, 초산면 광석장이 있으나 상인들이 나오지 않아 폐장된 상태이며 반월장은 팔곡리에 운영되고 있다는 기록으로 보아 안산 지역의 시장은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선총독부는 1914년 전국의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같은 해 말 「시장규칙」에 의해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71호」로 면(面)에서 시장을 경영하도록 하였다. 이때 수암면의 삼거리시장과 반월면의 반월시장이 인가되었다. 이후 1923년 반월시장을 팔곡리에서 건건리를 옮기고 삼거리시장은 운영이 부진하여 폐쇄되었다가 1938년 9월 수암면 능곡의 박경선(朴敬善)이 토지 2,644㎡를 기증하여 다시 개설하여 운영되었다.

3. 해방 이후~1970년대

해방 이후 안산 지역에는 수암면에 1950년대 중반에 개시한 안산시장 및 능곡시장이 있었는데 이들 시장은 각각 5·10일장과 2·7일장으로서 일반 정기시장이었다. 그 밖에 군자면에는 군자시장이 있었으며 개시일은 3·8장이었다. 1970년대 후반 반월신공업도시 건설계획이 발표되면서 공단 배후도시로서의 기능이 더욱 커지게 되었고, 급격한 인구의 유입으로 안산 지역의 상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4. 1980년대

1980년 8월에는 군자종합상가가 들어선 뒤 이듬해 반월 지역의 석호시장, 군자 지역에 제일시장과 반월시장이 개설되었다. 1982년 『통계연보』에 나타난 도·소매업체 현황을 살펴보면, 도매상점이 2개, 도산매의 도매상점이 7개, 종합소매점이 4개, 도산매의 소매점이 19개, 일반소매점이 492개로 총 524개의 도·소매업체가 성업 중이었다. 지역별로는 반월 지역에 63개의 도·소매업체가 운영 중이었으며 수암 지역에 47개, 그리고 군자 지역에 382개의 도·소매업체가 운영 중이었다. 1986년 안산이 시로 승격되면서 일반 시장 4개, 상가 14개, 슈퍼마켓 3개가 각각 증가했다.

5. 1990년대

1997년에는 원곡동 지역의 노점상을 정비하여 생필품 유통시장을 조성한 시민시장이 5일장 형태로 개설되었다. 1998년에는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설되어 청과물과 수산물[선어, 건어, 활어, 패류, 젓갈류 등]을 취급하고 있다. 규모는 대지 면적 42,499.47㎡, 건축 면적 16,166.88㎡, 건물 연면적 28,021.16㎡이다. 2007년의 거래 규모는 청과물의 경우 물량 68,214M/T, 금액으로는 748억 8300만 원이었으며, 수산물의 경우 물량 4,576M/T, 금액으로는 111억 7400만 원에 달하였다.

[현황]

2007년 12월 31일 현재 경기도 안산시의 유통업체 현황을 보면 시장 13개, 대형마트 4개, 전문점 2개, 백화점 1개, 쇼핑센터 4개, 대규모 점포 4개 등 총 28개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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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유통업체 현황

[의의와 평가]

안산 지역 시장들은 대체로 시 승격 이후에 집중적으로 형성되거나 설립되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것은 안산 지역의 인구가 급증했던 현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시로 승격한 1986년 이후 많은 시장과 대형 할인 매장이 들어섰다. 이에 따라 과거에 있었던 재래시장과 지역의 소규모 매장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현대식 대형 매장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했다. 최근 다시 동 단위로 중간 규모의 슈퍼마켓이 증가 추세에 있긴 하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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