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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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열녀. 본관은 밀양(密陽). 남편은 통덕랑(通德郞) 김창근(金昌根)이며, 아들은 효자 김세철(金世哲)이다. 김창근의 아내 밀양박씨[1795~1872]는 지금의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둔배미에서 살았다. 천성이 착하고 근면·후덕하였고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식구들을 잘 이끌어 주위의 칭송을 받았다. 어느 날 남편이 병석에 눕자, 박씨는 아들과 함께 남편의 곁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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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안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중공(仲恭)·공익(公益), 호는 지산(地山). 아버지는 호조판서에 증직된 박경빈(朴景斌)이며, 어머니는 풍천노씨이다. 큰아들로 태어났다. 박거겸(朴居謙)[1413~1481]은 1442년(세종 24) 무과에 장원 급제하여 오위대호군으로 세자익위사우익위를 겸했다. 1449년(세종 31) 경흥도호부사로 있을 때 육진(六鎭)을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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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기도 안산에서 활동한 이익의 시문집. 이익(李瀷)[1681~1763]이 죽은 지 11년 뒤인 1774년(영조 50) 조카 이병휴(李秉休) 등에 의해 필사본으로 초고 편집이 일단 70권 규모로 완성되었다. 1795년 채제공에 의해 목판본 간행을 추진한다는 통문까지 돌렸으나 간행되지는 못하였고, 이후 42년 뒤인 1827년에 안정복의 문인 황덕길(黃德吉)과 이익의 증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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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안산 지역에 은거한 문신. 본관은 동복(同福). 할아버지는 개성부좌윤 오천(吳蕆), 아버지는 예부상서 오윤백(吳允伯), 아들은 오빈이다. 오언은 공민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밀직사, 병마사, 원수, 도순문사를 역임하였다. 우왕 초에 왜적이 울주, 청도, 밀양, 자인, 언양 등지에 침입하자, 원수(元帥)로서 우인열(禹仁烈), 배극렴(裵克廉), 하을지(河乙沚)와 더불어 울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