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빌 마을 회관에서 북쪽 마하산 정상을 바라보며 작은 오솔길을 따라 계곡을 따라가면 가파른 산으로 올라가는 시작 지점, 곧 안산시 화정동 산58번지에 고송정(枯松亭)이 있다. 고송정은 세조 2년 단종복위운동에 가담했다가 참화를 당한 김문기(金文起)의 손(孫)인 김충주(金忠柱)가 살던 자리이다. 김충주는 조부 김문기, 부친 김현석(金玄錫)이 참화를 당하자 밤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