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에 있는 자연마을. 마을 남쪽에 있는 산이 풍수로 보아 가마[釜]를 엎어 놓은 형국이어서 가마산[伏釜山]이라 하였으며, 후에 이곳에 취락이 형성되자 산 이름을 따서 가마골이라 하였다. 후대에 내려오면서 개멸[元釜谷]로 통칭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마을 북쪽 지역이 나무가 많고 숲이 우거진 곳이라 하여 만수동(萬樹洞)이라 불렀고, 동쪽 지역이 골짜기 안에 위치...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의례. 동제는 전승되는 마을 공동체 신앙으로, 마을을 지켜 주는 마을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원하는 제의로서 동신제(洞神祭)라고도 한다. 특히 안산 지역에서는 산신제, 산제, 도당제, 당제, 정제 등으로도 불린다. 동제를 지내는 것은 마을 사람들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고, 나아가 풍농과 풍어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에 있던 자연마을. 원래 들이 넓어 밭을 가는 농부가 소를 크게 꾸짖는다는 뜻으로 질우지(叱牛地) 또는 기로지(耆老地)라 하였다. 조선시대에 안산군(安山郡) 군내면(郡內面) 부곡리(釜谷里)와 신리(新里) 지역이었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에 안양시 안양3동 후두미에 살던 유원형(柳元馨)이 농사를 짓기 위해 옮겨 정착한 뒤 개멸·시랑골 등에 살던 주민들이...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마을의 주신인 산신에게 지내는 제사인 산신제는 마을신앙에서 가장 중시되는 의례의 하나이다. 각 마을마다 수호신으로 믿는 산신에게 마을 사람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데, 진산(鎭山)을 공유하는 마을에서는 함께 지내는 것이 관례이다. 따라서 마을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마을 뒷산의 정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