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말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 있던 자연마을. 조선시대 초기 마을 서남쪽 봉화재산 정상에 봉화대(烽火臺)[무응고리봉수]를 설치했다 하여 적길리(赤吉里)라 하였다가, 단종의 생모인 현덕왕후의 묘를 목내동 능안에 쓴 후부터는 능(陵)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이란 뜻의 ‘능길’이 되었다. 마을의 서쪽 지역은 바라지, 북쪽 지역은 골안, 마을 중앙은 큰말이라 불렀다. 능길은 곡부공씨가...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에 있던 자연마을. 능안 서쪽에 있던 마을로 돌배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배나무라 하였는데 후대로 오면서 변음이 되어 배나물로 되었다고 한다. 남쪽 지역은 큰말, 북쪽 지역은 작은말이라 불렀다. 조선시대에 안산군 와리면 이목리(梨木里) 지역이었다. 전주이씨, 안동김씨 등의 세거지로 1979년 폐동 때 60여 호가 거주하였다. 지금은 반월공업단지가 조성되...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에 있던 자연마을. 사질이는 사사리(沙士里)의 옛 이름으로 지역에 반짝이는 모래[운모]가 많고, 선비들이 많이 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질이는 1860년경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월곡면 사사리라 했다가, 1906년 9월 24일 칙령 제49호에 따라 안산군 월곡면 사사리가 되었다. 1914년 3월 1일 부령 제111호에 의거...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 있던 자연마을. 본래의 마을 이름은 단풍나무가 많아 풍전(楓田)이라 불렀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풍년 ‘풍(豊)’자로 기록하면서부터 풍전(豊田)으로 쓰게 되었다고 한다. 『해주정씨족보(海州鄭氏族譜)』에도 이곳을 풍전(楓田)으로 기록하고 있다. 1955년에 세워진 국민학교 이름도 풍곡국민학교[지금의 안산원곡초등학교]이고, 해주정씨 후손 가운데 학자...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에 있는 자연마을. 대부도 남쪽의 끝 뿌리이므로 흘곶(訖串)이라고 한다. 송곳처럼 뾰족하게 생긴 고래뿌리, 쪽박솔섬뿌리, 메추리섬뿌리, 서근여, 강거래뿌리 등이 바다로 뻗어 나가 있다. 1871년 제작된 대부도 지도에도 흘곶으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매우 오래된 마을로 여겨진다. 흘곶동에는 주로 논과 밭이 많았고 굴 양식이 성행하였으나 지금은 주민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