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있던 자연마을. 오래전 서해안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 수암동과 장상동 사이 안산천 위에 나무다리를 놓았는데, 이를 갯다리[介橋]라 하였다. 그 후 다리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도 갯다리라 하였다. 1530년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안산군 산천조에 개교천(介橋川)이라는 명칭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조선 초기부터 다리가 있었던 것으로 추...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조선시대 수령이 행정 업무를 처리하던 곳. 관아 안에는 수령이 집무하는 정청인 동헌과 그의 식솔이 거주하는 사적인 공간인 내아, 국왕의 위패를 모시고 공적 여행자를 맞이하는 객사, 고을의 징세에 관여한 향청, 아전의 집무처인 질청, 범죄자를 치죄하는 감옥 등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어느 고을을 막론하고 공해(公廨)로서의 기본 건물로 객사와 아사(衙舍)·관청 등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있는 수암봉의 옛 이름. 봉우리의 생긴 모습이 독수리 머리 모양과 같다고 하여 독수리 ‘취(鷲)’자를 써 취암이라 하였다. 취암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보이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誌)』 산천조에는 “(안산의) 진산은 취암(鷲岩)이다. 군(郡) 동쪽에 있으니, 동쪽은 과천(果川), 북쪽은 금천(衿川), 남쪽은 광주(廣州)의 경계가 된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