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6년 후백제 멸망 이후부터 1392년까지 고려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경기도 안산시의 역사. 안산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중국으로 통하는 교통로상에 위치해 대규모의 상업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난 지역이었다. 이로 인해 일찍부터 지방 세력이 성장할 수 있었고, 외적의 침입도 잦았다. 한편 어향(御鄕)으로서 왕실에서도 중시했던 곳 가운데 하나였다. 안산 지역은 원래...
1018년부터 1308년까지 경기도 안산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안산 지역이 행정구역으로 편입된 때는 고구려가 이곳을 다스리면서부터였다. 고구려는 이곳을 장항구현(獐項口縣)이라 하고 자국 영토에 편입시켰다. 장(獐)이 노루를 뜻하므로 이곳에 노루가 많은 데서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상동에 노리울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는데, 이는 이곳의 지형이 노루의 입 모양을 닮아 생겨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