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안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병권은 1879년(고종 16)에 출생하여 1953년 사망하였다. 묘는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 너빌마을에 있다. 김병권은 1900년 10월 무관학교 제2회 학도(學徒)에 선출되어 1903년 6월 졸업하고 육군 보병참위(步兵參尉)에 임관되어 복무하였다. 1907년 9월 14일 정미칠조약으로 군대가 해산되자 면직되었다. 이후 안산 화정 너빌로 돌아와...
일제의 강압적이고 폭압적인 통치 밑에서 힘겨운 삶을 살던 우리 민족의 울분은 3·1운동을 계기로 일시에 폭발하기에 이른다. 3월 1일 서울의 탑골공원 만세시위가 도화선이 되어 전국적으로 번져 나간 만세시위의 불길은 안산 지역에서도 예외 없이 타올랐다. 당시 안산 지역에서는 여러 곳에서 만세시위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시위는 3월 30일에 비석거리에서 일어난 만세시위였다....
일제강점기 안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봉문은 1890년(고종 27) 지금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서 출생하였다. 이봉문은 1919년 3월 30일 당시 수암면 수암리 비석거리에서 면민 2,000여 명과 함께 행진하면서 만세를 불렀다. 순사의 해산 명령에 따르지 않고 태극기를 떠받들고 읍내로 행진하여 주재소·보통학교·면사무소·공자묘 앞에서 만세 시위 행진을 하였다. 해산 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