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동에 있는 꽃우물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화정동 터줏대감 김연권, 김광권 두 어른이 들려주는 화정동 고주물마을의 꽃우물[花井]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이 캄캄해지면서 안산시 선부동 뒤에 있는 골짜기에서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솟아올랐다. 그러고는 다음 순간 하늘이 밝아지며 무지개가 서려 있던 자리에 옥수(玉水)같이 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