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안산 지역에 거주했던 열녀. 남편 권이길은 본관이 안동이며, 평양판관으로 재직 중 정묘호란이 일어나 후금군과 싸우다 전사한 뒤 병조참의에 추증되고 정려가 내려진 충신이다. 권이길의 아내 예천임씨는 1594년(선조 27) 출생하였다. 호란을 당하여 전쟁터에 나가는 남편 권이길에게 붉은 비단옷을 입히고 말총으로 상투를 틀고, 망포를 쓰게 하는 등 여러 가지 표식을 만들어 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 있던 자연마을.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을에 침입한 왜인(倭人)을 두들겨 물리쳤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왜두둘기는 본래 압술에 속했던 마을로 압술과 동작리 사이에 있었다. 왜두둘기에는 임씨가 정착한 이래 고성이씨, 안산김씨 등이 세거해 오다가 1987년 안산 신도시계획에 따라 당시 거주하던 28가구 대부분은 와동의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