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의 아낙들이 도리섬에서 굴을 따면서 부르던 어업노동요. 풍도(豊島)는 섬이 험해 농사는 거의 없고 주요 소득원은 굴·바지락·소라·꽃게 등이다. 특히 굴은 맛과 향이 좋기로 이름이 나 있으나 해안이 깊고 물살이 빨라 풍도에서 동쪽으로 19.7㎞나 떨어져 있는 도리섬[桃李島]에서 채취해 온다. 풍도의 아낙네들은 6개월 동안 집단으로 이주하여 도리섬에서 굴을...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논김이나 밭김을 매면서 부르던 농업노동요. 「김매기 소리」는 거의 논매는 소리들이다. 이를 논맴 소리·밭매는 소리·지심 노래 등으로도 부른다. 안산 지역의 논김매는 소리로는 ①「논맴 양산도」, ②「실모 소리」, ③「둘레 소리」, ④「응호 소리」, ⑤「몸돌 소리」, ⑥「어럴럴럴 상사」, ⑦ 「방아 소리」, ⑧「얼카덩어리」 등이 있다. 밭김매는 소리는 따로 없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풍도 사람의 애환이 담긴 노래. 「배올로네」는 풍도 주민의 애환이 설음조로 표현된 향토성 짙은 노래이다. 「배올로네」는 석 달, 넉 달 만에 배가 돌아오는 것이 보여 오랜만에 만날 기대를 하고 바라보고 있는데 때마침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아 풍도에는 배 댈 곳이 없어 앞섬인 난지도로 피난을 가서 눈앞에 두고도 만나지 못하는 아픔을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