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에서 민대감과 소년 한명회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한명회(韓明澮)[1415~1487]는 조선 세조(世祖)[1417~1468] 때의 문신으로 자는 자준(子濬), 호는 압구정(狎鷗亭)·사우당(四友堂)이다. 수양대군[세조]을 도와 김종서(金宗瑞)[1390~1453] 등을 제거한 후 군기녹사(軍器錄事)가 되었고, 세조가 즉위하자 좌부승지·도승지·이조...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에서 묻치배미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사동 묻치배미」는 상록구 사사동 산78번지에 있는 이흥상(李興商)[?~1465]의 묘와 연관된 지명유래담이다. 배미는 논배미를 지칭하므로 묻치배미는 ‘묘비를 묻은 논배미’를 의미한다. 2004년 10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배호순[남, 66]으로부터 이현우가 채록하였는데,...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안산(安山). 증조부는 안산안씨(安山安氏)의 시조 안자유(安子由), 아버지는 연성군(蓮城君) 안습(安習)이다. 안경손은 일찍이 무과에 급제하여 1437년(세종 19) 내금위에 소속되었다. 1453년(단종 1) 수양대군의 계유정난(癸酉靖難)을 도운 공으로 정난공신 3등에 책록된 뒤 내자시윤(內資寺尹), 삼군진무(三軍鎭撫), 대호군을 역임하고 첨지중추원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