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 519번지에는 화정영어마을이 있다. 이곳은 국제화시대에 발맞추어 안산시에서 의욕적으로 설립을 추진하여 2006년 9월에 세운 곳으로, 2004년 8월 23일 경기도에서 대부도에 세운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와 함께 경기도에서 소문난 영어교육기관이기도 하다. 화정영어마을 자리에는 원래 화정초등학교가 있었다. 화정초...
고주물에는 마을 우물이 여러 곳에 있었다고 전한다. 그 중에는 현재도 마을 사람들이 사용하는 우물도 있지만, 옛 모습을 잃어버렸거나 시나브로 사라진 우물도 여럿 된다. 바로 그 사라진 우물 이야기를 통해 고주물이 얼마나 변했는지 알아보자. 고주물을 대표하는 우물은 역시 꽃우물이다. 이 꽃우물에 얽힌 이야기는 사연을 전하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선녀...
고주물의 마을 회관에서 소목고개로 가다가 수은행나무에 다다르기 전 왼쪽으로 보면 자그마한 고개가 있는데, 이 고개가 달맞이고개이다. 달맞이고개는 옛날부터 마을에서 대보름날 달맞이 행사를 하던 장소이자 한 해 농사를 점치던 중요한 장소였다. 매년 새해 대보름날 저녁이면 나이 지긋한 어른들을 중심으로 달맞이고개에 모여든 마을 사람들은 마을 회관 맞은편 산봉우리들...
고주물의 산 역사 박순기 장로는 고주물 마을의 밀양박씨 입향조 박관회의 후손이자, 박거겸 장군의 18세 후손이다. 어려서는 동네 서당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친구인 정완종의 아버지가 훈장이었다. 그리고 조금 후에는 너빌에 살던 박용호 어른이 훈장으로 와서 수학하였다. 당시 같은 또래 30여 명이 거의 서당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박순기 장로는 집안 형편이 어렵고 가난해서...
마을이 처음 생긴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화정동 너빌 마을에서는 조상들의 충효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평상시에는 시제를 지낼 때 후손들에게 선조들의 얼과 정신에 대해 가르쳤다고 한다. 그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작은 마을이지만 근대 이전에는 여러 개의 서당을 운영하면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애썼다. 조선시대에 서당은 가르침과 배움이 시작되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