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특산작물. 대부 지역에 포도가 처음 들어온 것은 6·25전쟁 직후인 1954년으로 북4리[10통]의 정경선이 캠벨 50여 주를 심은 것이 시작이다. 이때에는 자가 소비 수준에 머물렀으나, 20년 뒤인 1977년 동리 김봉환[김진구 부친], 김한규 등이 포도 재배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포도 재배가 시작된 것은 1980년 구광회 농촌지도사의 지도로 동...
섬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물이 귀하고 땅이 척박하여 농사를 짓고 살기에는 부적합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부도의 경우는 다르다. 섬에 맑은 물이 풍부하고 토지도 농사짓기에 좋은 점토질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예부터 대부도 사람들은 농사를 주업으로 하며 어업과 갯벌 일을 부업으로 삼고 살아왔다. 그러나 산업화가 진전됨에 따라 농업으로 인한 이익이 점차 줄어들면서 농사를 통해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