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6년 후백제 멸망 이후부터 1392년까지 고려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경기도 안산시의 역사. 안산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중국으로 통하는 교통로상에 위치해 대규모의 상업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난 지역이었다. 이로 인해 일찍부터 지방 세력이 성장할 수 있었고, 외적의 침입도 잦았다. 한편 어향(御鄕)으로서 왕실에서도 중시했던 곳 가운데 하나였다. 안산 지역은 원래...
고려 전기 안산 출신의 왕비. 본관은 안산(安山). 아버지는 시중을 지낸 김은부(金殷傅), 어머니는 소성백(邵城伯) 이허겸(李許謙)의 딸이다. 현종의 제7비 원평왕후(元平王后), 현종의 제3비 원성왕후(元成王后)와 자매간이다. 원혜왕후는 안산현[지금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에서 태어났다. 현종 초년에 거란이 침입하여 왕이 나주로 피난하였는데 왕궁으로 귀환하던 도중 공주에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