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음력 섣달 그믐께부터 정월 초하루를 전후하여 뚜드렁패라고 하여, 마을 사람들이 상모놀이와 탈을 쓴 잡색까지 일체를 갖춘 풍물을 치며 마을과 절집을 도는 지신밟기를 했다. 보통 2~3일이 걸렸는데, 마지막 날에는 무당을 불러 동네굿을 한 다음 다시 날을 가려 산제를 지냈다. 그러나 약 40여 년 전에 동네굿은 중단되었고, 산제도 몇 년 더 지속되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풍도 사람의 애환이 담긴 노래. 「배올로네」는 풍도 주민의 애환이 설음조로 표현된 향토성 짙은 노래이다. 「배올로네」는 석 달, 넉 달 만에 배가 돌아오는 것이 보여 오랜만에 만날 기대를 하고 바라보고 있는데 때마침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아 풍도에는 배 댈 곳이 없어 앞섬인 난지도로 피난을 가서 눈앞에 두고도 만나지 못하는 아픔을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