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전승은 크게 문학적 성격을 지닌 구비문학과 비문학적 성격의 말로 된 생활 기술 지식을 총칭하는 말로 쓰인다. 유동문학·적층문학·표박문학·민속문학 등 문자로 기록되지 않고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는 말로 된 문학을 구비문학이라고 정의한다면, 구비전승은 문학적 가치 기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욕설 등을 포함하...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민중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예로부터 민중들 사이에 자연 발생적으로 오랫동안 불려오던 소박한 노래로서, 전문적인 소리꾼에 의해 불리는 통속민요와 각 지방에 따라 불리던 소박하고 향토적인 토속민요로 구분된다. 민요는 민중들의 사상·생활·감정 등을 담고 있으며, 작사자·작곡자가 따로 없고 민중들 사이에서 구전되어 전해 오는 노래이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에서 물을 퍼 올리면서 부르던 농업노동요. 「용두레질 소리」는 긴 용두레로 논에 물을 퍼 올려 대면서 하던 노래이다. 이를 「물품는 소리」라고도 한다. 물을 푸는 농구(農具)에는 용두레·맞두레·무자위 등이 있다. 맞두레는 두레박 양쪽에 줄을 달아 두 사람이 가지런히 작업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무자위나 용두레는 혼자 작업이 가능하다. 1989년 7월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