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강흔이 경기도 안산의 안원사를 찾아가서 지은 오언율시의 한시. 「다시 안원사에서 놀며」는 삼당재(三當齋) 강흔(姜俒)[1739~1775]이 안원사를 다시 찾아가 보고 느낀 감회를 적은 한시이다. 빈(頻)·인(人)·친(親)·진(陳)을 차운한 오언율시로 그의 문집인 『삼당재고(三當齋稿)』 춘(春)권에 실려 있다. 강흔은 강세황의 둘째 아들로서 25세 때인 1763년(영조 3...
조선 후기 강세황이 경기도 안산에 있는 안원사에서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강세황은 시와 글씨, 그림에 뛰어났지만 최성대(崔成大)는 그를 평하기를 글씨보다 시가 훨씬 낫다고 하였으며, 이광려(李匡呂)[1720~1783]는 그를 ‘시인의 정수’라고 극찬하고, 그의 시상(詩想)과 시어(詩語)는 매우 담백하고 고상하며, 속된 말을 절대 쓰지 않았다고 하였다. 「안원사에서 자고 대설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