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옹에 대해 마을 사람들에게 물으면 이구동성으로 마을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분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릴 적부터 예능에 소질이 있던 그는 어깨너머로 어른들의 소리를 배워서, 소리를 하던 어른들이 나이가 들어 하나 둘 세상을 떠나자 그 뒤를 잇게 되었다. 또한 어린 나이에도 동네에 아픈 사람이 생기면 경을 읽어주러 다녔다. 예전에 종현마을에서는 환자가 생기면 각성받이 3...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민중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예로부터 민중들 사이에 자연 발생적으로 오랫동안 불려오던 소박한 노래로서, 전문적인 소리꾼에 의해 불리는 통속민요와 각 지방에 따라 불리던 소박하고 향토적인 토속민요로 구분된다. 민요는 민중들의 사상·생활·감정 등을 담고 있으며, 작사자·작곡자가 따로 없고 민중들 사이에서 구전되어 전해 오는 노래이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서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던 상례의식요. 「행상 소리」는 장례일에 빈소로부터 장지까지 운구하며 상두꾼들이 발을 맞추기 위해 불렀던 소리이다. 이를 「운상 소리」·「상여 소리」라고도 한다. 경기 지역의 「행상 소리」에는 한마디 소리와 반마디 소리, 짝패 소리, 어거리넘차 류, 비(非)넘차류 긴소리, 잦은 두마디 행상, 방아타령-A형[받음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