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318
한자 伽倻山
영어공식명칭 Gayasan Mountai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김종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347년 - 이숭인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392년 - 이숭인 사망
배경 지역 가야산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지도보기
성격 한시
작가 이숭인

[정의]

고려 후기 성주 출신 문신인 이숭인가야산을 배경으로 쓴 한시.

[개설]

문인이자 학자인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1347~1392]은 삼은(三隱)의 한 사람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가야산 기슭에 청휘당을 지어 은거하였다.

[구성]

가야산의 전경과 가야산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한시이다. 가야산을 전체적으로 관망하여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하여 안개, 구름, 소나무, 회나무 등 산수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이어서 가야산의 사계절을 읊으며 가야산이 있는 성주 지역이 자신의 고향임을 뿌듯하게 여긴다.

[내용]

산중 생활의 정서와 가야산을 유람한 감흥을 잘 표현하고 있다. “봄날 아침에 꽃 꺾고 가을에는 달구경, 여름에는 얼음물 마시고 겨울에는 눈 구경”처럼 가야산의 사계절 선경(仙境)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성주는 자신의 고향이라고 하여 성주인으로서의 자부심도 드러내고 있다.

[특징]

이숭인가야산과 관련된 시는 「산중감흥」 4수, 「심원사의 장로에게 부침」, 「대신 시를 지어 법수사의 장로에게 부침」, 「등가야산」, 「가야산에서 노닒」 등이 있다. 「가야산(伽倻山)」과 함께 이 시들은 이숭인청휘당에 은거하면서 지은 시들로 추측된다. 「가야산」을 비롯해 이 시들은 모두 오랜 관직 생활과 유배 등으로 피폐해진 삶을 청산하고, 아름다운 산중에 은거하여 자연과 함께 노닐며, 유유자적한 삶을 이루고자 한 것이다. 특히 사찰과 승려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가야산」에서 묘사된 가야산은 천 겹 만 겹의 산으로 그림으로도 그릴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이숭인이 안렴사, 지방 장관으로 있을 때에도, 산골짜기 험한 길을 즐겨 다니며, 오히려 그윽한 산수의 절경을 즐겼다. 중앙의 관직 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꿈에서 만나는 풍류를 즐겼다. 이숭인가야산의 아름다움을 「가야산」과 관련된 시에서 서정적으로 묘사하고 표현하였다.

[의의와 평가]

「가야산」에 함의된 의미는 도은이라는 호에서 잘 드러난다. 가야산 기슭에서 은거하며 산중 생활의 맑은 흥취를 「가야산」에 잘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불교에 대한 관심과 고향에 대한 애정 등을 가야산 관련 한시에 드러내 당대 이숭인의 지향 의식을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고려에 대한 역사 인식을 가지면서도 유학자로서의 진면목을 지켜 승려의 삶과 대치시키고 있다. 즉 인, 효, 의를 실천하며, 진정한 유학자의 길을 걸어갔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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