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설립 목적]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 일대 개신교인들의 예배와 전도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창천교회는 1916년 ‘경주 부인’이라 불리던 여성과 몇몇 신자들이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창천동 2구 섬뜸 감나무 아래에서 예배를 드린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교회 설립을 위해 인근 옥화교회에 도움을 청하였고, 홍진수가 영수를, 대구 남성정교회 부해리 선교사가 당회장을 맡았다. 1920년 이후 김용서, 김원현이 영수를 맡아 교회를 이끌었다. 1923년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창천동 1구 471번지의 초가를 매입하여 교회를 이전하였다. 1932년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에서 온 김악이 전도 부인의 기부로 종을 설치하였다. 1933년에는 경상남도 진주에서 온 주성택의 주도하에 초가 3칸의 예배당을 새로 건립하였다.

1934년 최순은·박학선의 주도로 여전도회를 조직하였는데 초대 회장은 김악, 서기는 신정임이 맡았다. 1937년 대구 팔달교회 서남도 장로를 초빙하여 부흥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부흥회를 계기로 김영이가 교회에 괘종시계를 기증하였으며, 풍금 구입 비용의 절반을 부담하기도 하였다. 태평양 전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1944년 일제가 전쟁 물자 조달 명분으로 교회 종을 강제 몰수하였다. 광복 이후 교회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1955년 12월 처음으로 학생회를 조직하였으며, 초대 회장으로 김평길이 선출되었다.

1959년 8월 학생회의 후신으로 소년·소녀 면려회를 조직하고 초대 회장에 서신명을 선출하였다. 1963년 5월 27일 철로 종각을 만들었다. 10월에는 고등 면려회를 창립하였으며 회장에 서재명, 총무에 도호순이 선임되었다. 1965년 이후 경상북도 성주 지역의 유봉춘, 정계종 목사 등이 순회하면서 교회 업무를 맡아 보았다. 1970년 12월 유봉춘 목사가 담임 목사로 부임하고, 1972년 4월 교회 예배당을 새로 지었다. 1973년 부임해 온 김선곤 목사 이래로 최양섭, 김오한, 김정성 목사가 시무하였다. 1981년 3월 어린이 선교원을 개설하여 지역 아동에 대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였다. 2019년 10월 15일 교회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예배당을 증축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국내 미자립 교회와 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선교 활동도 후원하고 있다.

[현황]

2021년 현재 담임 목사 1명이 시무하고 있으며, 장로 1명 등이 있다. 교회 조직으로 공동 의회, 당회, 제직회 등이 있으며, 자치 조직으로 남선교회와 여전도회가 있다. 주일 낮 예배와 오후 예배, 수요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장년부를 운영하고 있으나 교회 학교는 농촌 학생 수의 감소로 운영이 힘든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창천교회는 지역 교회와 협력하고 협력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지역에서 기독교 신앙의 명맥을 잘 유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