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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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歸浦地域兒童-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준혁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 있는 아동을 위하여 설립한 복지 시설.
[개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사회 내에 있는 모든 아동들에 대해서 그들의 신체적·사회적·심리적 발달을 보호하고 촉진하기 위해 경제·교육·보건·노동 등 아동을 둘러싼 사회 체계의 개선을 도모하는 총체적인 사회적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는 지역아동센터 사업이 시설 보호 중심의 아동 복지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한 아동 복지 정책으로 변화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빈곤 문제에 대해 지역 사회의 민간 영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빈곤 아동에 대한 정부 정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사회 행동(social movement)의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설립 목적]
「아동 복지법」에 명시된 규정을 바탕으로 서귀포시 지역 아동에 대해 보호와 교육 지도, 급식 지원 및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 사회 연계 등의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는 대리 보육적인 목적이 커서 보호자가 근로 또는 질병 기타 사정으로 인하여 보호하기 어려운 유아 및 아동을 심신의 보호와 건전한 교육을 통하여 건강한 사회 성원으로 육성함과 더불어 보호자의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가족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연원/역사적 관련 사항]
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사회 민간 영역에 의해 시작되어 정부가 제도화한 독특한 사회 복지 시설로서 ‘공부방’이라는 이름으로부터 출발하였다. 1970년대 산업화를 기점으로 농촌에서 직장을 찾아 도시로 이주한 저소득층의 빈곤 문제가 확산되었고, 이와 더불어 방치되는 아동의 수가 증가하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에 1980년대 빈곤 지역을 중심으로 공부방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초기 공부방은 빈곤 지역의 열악한 주거와 교육, 생활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한 시민 단체 및 종교 단체에 의해 생겨나기 시작했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에는 실직 가장 증가와 가족 해체로 빈곤·결손 아동이 급증하면서 이들에 대한 식사 제공과 보호를 위해 새롭게 공부방이 급증하기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빈곤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아동 센터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2001년 아동 복지 민간 단체의 공청회를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를 법제화하려는 토론회와 세미나 등이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2003년 개정된「아동 복지법」제16조 11항의 아동복지시설의 종류에 ‘지역아동센터’가 포함되면서 지역 사회 내 아동들에게 급식과 학습, 가족 개입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제도적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후 2004년 7월 1일 청와대 빈부격차·차별시정 위원회에서 ‘빈곤 아동 청소년 종합 대책’을 발표하면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정부 지원이 본격화되었고, ‘지역 아동 센터’의 확대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와 같은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서귀포시 관내의 지역아동센터의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06년 16개소에 불과했던 지역아동센터는 2011년 현재 30개소로 증가했으며, 현재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활동 사항]
서귀포시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지역 사회 내 방임 아동을 방과 후 또는 주말에 안전하게 보호하며, 예절 교육이나 교통 안전 교육, 약물 오남용 교육 등 생활 및 위생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급식 제공을 통해 아동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며, 숙제 지도, 기초 학습 지도, 영어 교실, 독서 지도 등 학습 지도 활동도 하고 있다. 아울러 예체능 교육과 문화 체험, 캠프 등 특별 활동 교육과 정서적 지지, 진로 상담, 부모·가족 상담, 결연·후원, 지역 사회 연계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들을 수행하고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서귀포시의 지역아동센터는 총 3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각 지역별로는 남원읍 4개소, 대륜동 1개소, 대정읍 5개소, 대천동 2개소, 동홍동 5개소, 성산읍 3개소, 송산동 1개소, 안덕면 2개소, 영천동 1개소, 중문동 2개소, 천지동 1개소, 표선면 2개소, 효돈동 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상 주로 읍·면 단위의 농촌 지역에서 지역아동센터가 주로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아동센터의 시설별 정원은 대부분 29명이며, 원광 지역아동센터와 효돈 포도나무 지역아동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아동센터의 정원은 모두 22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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