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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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安全氏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강만익 |
[정의]
전락(全樂)을 시조로 하고 전우선(全禹善)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개설]
전씨의 도시조는 백제의 10대 개국공신의 한 사람인 전섭(全聶)이다. 『전씨세보』에 의하면, 고구려 동명왕 주몽의 셋째 아들인 온조가 열 사람의 막료를 이끌고 남으로 내려와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백제를 건국하였는데, 환성군(歡城君) 전섭도 그들 공신의 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연원]
천안전씨의 시조는 충달공(忠達公) 전락(全樂)이다.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개국공신이 된 전락은 뒤에 벼슬이 삼사좌복야(三司左僕射)에 올랐는데, 전이갑(全以甲)·전의갑(全義甲) 형제와 더불어 고려에서는 삼충공(三忠公)이라 일컬어 우대했다. 도시조인 환성군 전섭과 삼충공(三忠公)을 향사한 제단이 서울 이문동에 있다.
[입향 경위]
천안전씨 제주 입도조 전우선은 시조 전섭(全聶)의 52세손이며, 중시조 전신(全信)의 37세손이다. 1689년(숙종 15) 기사사화가 일어나 선전관(宣傅官)으로 있는 증조부 전형(全鎣)이 연루되어 화를 입자, 가문을 보전하기 위해 1690년(숙종 16) 제주목 김녕리에 피신 입도하였다. 전우선의 아들 전후손(全厚孫)이 전이득(全以得)과 전이성(全以成) 두 아들을 낳게 되니 이때부터 전우선(全禹善)의 후손이 사방에 퍼지게 되었다.
[현황]
현재 전이득의 후손은 제주시를 비롯한 서귀포시 표선면·구좌면·우도 등지에 산거하고 있다. 2000년 11월 현재 제주도 전체적으로 403가구에 1,396명이 살고 있으며, 서귀포시 지역에는 75가구에 250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