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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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광중 |
해당 지역 소재지 | 홍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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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용천수 |
높이 | 2.4m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에 있는 용천수.
[개설]
홍물은 대정읍 동일1리 바닷가 가까이에서 솟아는 용천수로서, 과거 동일1리 주민들의 식수와 그 밖의 생활용수로 사용해 왔다. 홍물 주변에는 두 개의 용천수가 더 있지만, 마을 주민들은 용출량이 가장 많은 홍물을 주로 사용하였다.
[명칭 유래]
홍물은 동일1리의 한 자연마을인 홍물동[洪水洞]의 이름과도 같으나, 정작 ‘홍물’ 또는 ‘홍수’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자연 환경]
홍물의 남쪽 150여m 떨어진 곳에는 마을 포구가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주택 밀집 지구가 이어지고 있다. 홍물의 표고가 2.4m이기 때문에 밀물 시에는 바로 해수의 영향을 받아 담수는 사용할 수 없다.
[현황]
홍물은 주변에 위치하는 생이물과 구시물보다도 훨씬 수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동일1리 주민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던 용천수이다. 홍물은 물이 솟아나는 세 군데에 현무암으로 사각형의 물통을 높게 만든 다음, 아래쪽에는 두 군데로 길고 넓게 수변 공간을 만들어 여러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물이 솟아나는 지점의 물은 주로 식수로 사용하고, 아래쪽으로 흘러나온 물은 푸성귀 등을 씻거나 여름철에 얼굴과 손발을 씻는 등 다용도로 사용하였다. 최종적으로 흘러나온 물은 바다로 바로 빠져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