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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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소남머리물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광중 |
해당 지역 소재지 | 소낭머리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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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용천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용천수.
[개설]
수직 암벽 밑에서 솟아나오는 소낭[남]머리물은 서귀동의 대표적인 용천수다. 수량이 풍부하여 여름철 해수욕 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과거로부터 서귀동 주민들은 물론이고 주변에서 놀러온 사람들도 함께 사용하는 용천수이다.
[명칭 유래]
소낭[남]머리물은 “소낭[남]머리 해안 절벽 아래쪽에서 흘러나오는 물”이다. 소낭[남]머리 해안은 바다 쪽에서 바라보면, 마치 소나무들의 머리 부분으로 보인다고 하여 ‘소나무 머리’라는 설과, 해안의 언덕 자체가 소머리처럼 보인다는 설 등 두 가지가 있다. 여기서 ‘소낭’은 소나무의 제주어이다.
[자연 환경]
소낭[남]머리물이 흘러나오는 주변 지구는 서귀포시에서도 해식애(海蝕崖)로 유명한 곳이다. 따라서 용암류가 두껍게 쌓여 높은 단애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주변 바다를 감상하거나 해안 물놀이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소낭[남]머리물은 해식애의 하단부에서 흘러나오는 용천수로서, 바로 동쪽은 바닷가로 돌출된 특이한 지형을 취하고 있으며, 그 위에는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소낭[남]머리물은 상가를 이루는 도로변에서 수십 개의 계단을 걸어 내려가야 접할 수 있다.
[현황]
소낭[남]머리물은 몇 년 전만 해도 용천수가 흘러나오는 지점을 중심으로 앞쪽에다 길게 물통을 만들고 양쪽에는 2단의 돌담을 낮게 쌓아 이용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용천수 정비 사업으로 남탕과 여탕으로 나눈 후 내부는 현대식 철제 울타리와 목재 간이 벽 등을 설치하고 외부는 기계로 절단된 현무암을 이용하여 새롭게 벽을 쌓았다. 용천수는 물이 흘러나오는 암벽에다가 긴 파이프를 연결하였는데, 남탕에는 두 군데, 여탕에는 한 군데를 연결하여 물이 흘러나오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