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2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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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집필자 | 박순호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서흥남동에서 채록된 무가.
[개설]
「조상 해원풀이」는 조상의 고혼을 위로하여 달래거나 승천을 축원하면서 구송하는 무가이다.
[채록/수집 상황]
「조상 해원풀이」는 1988년 김옥순[여, 77세]에 의해서 채록되었다. 당시 먼저 들려준 「성주 풀이」에 이어서 계속했다.
[내용]
이 석시 이자 말은/어느 집의 자말이며
어느 님의 석실인고/이 석시 이자 말은
조상님의 자말을/조상님의 석시로다
조상님네 전의/아뢰고 들을 적의/
선망 호망 조상님네/호망 선망 조상님네
팔만 군사의 조상님네/분의 많은 조상님네
가지 많던 조상님네/아주 이게 다 조부 조의
조석 선대 조부 이대/삼대 사대의 조상님네
나무 굽는 회초리/어디서 나며
등걸 없는 뿌리가/어디가 있을가
자손 없는 선영이 있으며/선영 없는 자손이/어디가 있으리까
그하야 조상님 전의/아루어 디리고/사루어 디립니다
모두 다 / 선조상 앞을 세고/구조상은 뫼를 따러
수상 수하 뫼시고/거룩이 오시어서
많이 잡사 많이 운감/많이 기옵 허옵시고/명과 복은 자손 들게
전장을 헐 적의/어리시던 조상님네 전의
장의 창선 백운 간의/무너진 청산/백골만 남어 있고/청산 백호 유죄로다
황하수는 은하수의 적이로다
모란화는 많 많는디/인생마다 원 아기가/천년 만년 사자커니
천 만년도 허사로다
백 년을 사냐 허면/백 년도 허사로다
다만 팔도 정명을/못 다살고 일찍죽어
세상을 이별 헐 적의/원통코 서룬 말은/ 옥황전의 아뢰자니
창옆의 높았으니/되려 찾어올라가면/마음대로 허랭이면
아연이 조석하여 /만고 천자가 좋을손가
낮에는 방안 황혼이/안개 되고 종기도 간 데 없고
천지 분별 헐림 없어/하태조 고홍 천하 만고 연곡인데
조검을 못 면하야/하릴 없이 죽어갈 제
아주 이게 /흐르나니 눈물/쉬는 게는 한숨이요
푸르나니 권문지요/찾는 게는 냉수로다
대축맥도 떨어지고/소축맥도 떨어지고
목안의 숨이 질 적의/처자 자손 모야 앉어
종신을 허고 있을 잡으로 나오는 사재/
프르르 나오는 사재/득이 되야 나왔던가
천하 사적이 춘복이 재고/사재 초리 지방
이승 사재는 강림 도령/저승 사재는 월십 사재
천 근을 애껴 쓰고/아들 입 샛별 입의
검은 군복 굴건 하고/우수에 철퇴 들고
좌수에 쇠사실을 들어/천둥 같이 우뢰같이 나와
한 번 불러 호통 허니/정신이 혼미 되고
두 번 불러 호통 허니/아주 이게 모두 다
천지 분간 헐 수 없고/세 번 불러 호통 허니
임시 당도하야/목 안의 숨이 지니
처자 자손 모여 앉어/ 양천 통곡 슬피 울면
신체 입은 속 적삼 벗겨내야/남녀를 분간 하야
아무면 아무 생의 /영 허기가 완견 결에
자주 전령 영결 영천/상하 의복 가져 가오
크게 세 번 불러 놓고/사자밥을 지어 놓아
신세커리 끄내다가/밥석상을 차려 놓고
끄머리 풀어 발상 허고/ 슬피 울건마는/우는 줄을 게 뉘 알랴/
부르는 불은 게 뉘 알랴
하릴 없이 갈 적의 /아주 이게 사재님을
따러 이제 갈 때야/먼 산은 암암
근 산은 중중 하야/녹수 인경 오락가락 허건마는
거 모두 다 모르고 갈 제 남 남 산 찾어가서
땅을 파 회를 다뤼/봉분을 지어노니
천하 장사 황우라도/용납허길 전혀 없네
조선 문장 재주라도/죽는 땅의 재주 없이 죽는지라
아주 이게 모두 다/황우 적삼 기운이라 해도
죽는땅의 기운없이 죽는구나
말 잘허는 쇠진장의/육군은 달랬으니
염라 대왕은 못 달래고/하릴 없이 가는지라
봉분 진 뒤 여러 자손/친척 집안의 돌아시고
망자님만 저승으로 갈 적의/저승 사재는 앞을 세고
이승 사재는 뒤를 따러/어으기 갈 때의
아주 이게 정자 나무 밑이/이렇게 쉬어간 즉
자정 일정 닭이 운다
닭아 닭아 우지 마라
전의는 반갑더니 /오늘날 웬수로다
닭이 두 번 울거던/전부 사재들이/어서 가자 재촉허니
조상님네 가실 적의 /옷을 벗어서 다리 미고
복색 없이 빨리 걸어/맹인 왕의 당도 하야
맹인 왕사재 경을 거래거던/저그 골은 저 맹자야
세상의서 무신 공덕 허였느냐
별반 공덕 없읍네다
배고픈 이 밥을 주고/옷 없는 이 옷을 주고
천헌 사람 존대 허고/죽을 사람은 약을 주고는
별반 공덕 없는 지라/곽장시 곽을 일고
뙤장시 뙤를 일고/문장시 문을 열어
질장시는 질을 열어/아니 미도 천금의
다니 미도 천금/아주 이게 다 문을 열어
천금의 받어 갈 적의/이성의 죄나 저성의 죄나/후생의 죄나
염불 허며는 삼천지 죄도 벗는지라/
악헌 죄도 벗는지라/염불하여 가자스라
나무아미 타아불/나무아미 타아불/나무나무 나무로다
나무아미타불/조상님네 가시는디/한 번 나미 타불 허면
어둔 밝어지고/두 번 나미 타불 허면/좁은 질이 널뤄지고
세 번 나미 타불 허면/까막 까치새 짐승도
인도 환생 허여 가되/나무 애미타불/나무 애미 타불
염불 하여 가시는디 /높은 디 절을 지어/염불 공덕 허고 가옵시고
나찬디 법당 지어/부처님 제주 공덕허고 가옵시고
짚은 물의 다리 놓아/월천 공덕 가옵시고
행길가의 서 주막을 지어/배고픈 이 모두 다/적선허고 가옵소서
나무 아미타불/나무 나무타불/혹성원을 나무로나
질 한질을 읽어가면/혹성원의 무 인생아
집의 벗의 본 잭혀/질성 질성 기미북
일등 일제는 나중에/운봉 장문 역빌사
초반의 쟁쟁의 백영감은/나무 아미타아불
나무 아미 타아불/병춘 영의불삭의는
무구 역전 만학 귀고/나무 아미 타아불로
중생서 얻은 입삭/귀삭서 득처래
이 선비는 연원 보고 보는 길/짚은 보양 다 인경
나무 아미 타아불/군자 신천 도지 중생
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
염불 암도 일만하/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
나무 아미 남가 불역이요
동참 허시던 맹저님은/제일의는 진간 대왕
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남가 불역이요
제 삼의는 송리 대왕/나무 나무나무로다
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남가 불역이요
제 사의는 오간 대왕/나무 인물로 가자서라
제육의 편신 대왕/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
나무 아미 타불이요
조상 조상의 지던 죄와/이 세상의서 지던 죄는
열 세 왕 극락을 가는디/염불로 사죄허고/염불로 불백허고
존고 지로 가옵더라
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이요
제 팔의는 염라 대왕/염라 대왕 구토를 가실 적의
이 세상의 망자님은 /염불로 가시더라
이 고개랑 저 고개랑/아련 고개 자련 고개/슬프더라
봉창 고개/ 저승 고개를 넘어서나/보토 강을 가시더라
나무 아미타아불/나무 아미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이요
존고 지로 가옵소사
제 구에 도선 대왕/한우 풍상 가옵소사
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나무가 나무로다
나무 아미타아불/제 십의는 천륜 대왕/십다만 극락을 가시는디
호호 탕탕 널운 질의/산의 평랙의 좋은 질의/화장 세계 법문 질의
세왕 세계 좋은 질의/훨훨 가옵소사
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나무가 나무로다
나무 아미 타아불/원원이 가옵소사
제비 왕도 가옵시고/뱃비 왕도 가옵시고
천상의 유두 선도/두 곱게 일광 전은
접선 제도 귀경 허고/천상의 유두선은
오만 신선이 되야 가고/오용 경기 요절선은
장군 어사도 되야 가고/하남의 칠성당은
정상도 지리산은/생불도 임도되야 가고
충청도 계룡산은/원수 대사를 되야 가세
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남가 불역이요
〔이게는 말허자면 진염불이고 이것은 또 자진 해원이겄다. 자진 해원을 허는디, 그 염불을 따라서 허는 거여〕
자진 해원 받어/자고에 조상님네
극락 세계 십중 장암 법정 서원 허고/수신 장암/ 사십 팔에 월력 장암
이태백의 수강 장암/삼태성 부승 장암/고의에 뇌각 장암
나무 아미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고에 청육은 넋이 장암
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
부연 정의 뇌각 장암/비내 장암 벽해 장암
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타아불
이십 사련은 정퇴 장암/나무 아무 타아불
이십 팔련의원력 장암/나무 아미 타아불
나무 아미타아불/천수 장암 문수 장암
아주 이게 작은 염불/가는 질 오는 질
걸리는 곳 맺힌 곳/저승 잇고 이승 잇고
제광 있고 가 주기
허~허 허허이/ 북백 허고 존 곳으로 가옵소사
나무 아미타아불/나무 아미타아불/나무 아미 타불 나무로다
나무아미 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사십 팔련은 두 중생은
동징은 금생원/각초는 분명원부테는 낙수원
칠정 허고 전각원인종은 조그련/조력은 개성원
연중은 이별연/나무 아미 타아불/나무 아미타아불/나무 아미 타아불
제일 진간 대왕 해원 신/제이 초간 대왕 해원 신
제삼의 송리 대왕 해원 신아/집터 오간 대왕 해원 신아
제오의 천륜 대왕 해원 신아/제육의 변신 대왕 해원 신아
제팔의 염라 대왕 해원~/제구의 도시 대왕 해원 신
제십의 천륜 대왕 해원 신/팔년 가던 해원 신
중년 가던 해원 신/이년 가던 해원/외년 가던 해원의
칠년 가던 해원의/사년 가던 해원의/오년 가던 해원
몇 년 가던 해원의/신년 가던 해원 신아
유년 가던 해원 신/술년 가던 해원 신
해년의 가서는 모두 다/조상님네 해원 신
만 조상 천 조상/조상님 마네 전의 거룩히
받아 갔고 극낙 세계/유지언의 순지 건곤을
연타고 봉타고 해달 따러/일천 백년 몸 받어
염불로 앞을 세어서/아주 이게 극락 세계
아주 요지 순지 건곤/삼황 오제로 평안히 가옵소사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