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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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卓球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조종안 |
[정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2명[단식] 또는 4[복식]의 선수가 탁구 라켓을 사용해 가볍고 속이 빈 공을 탁구대 위에서 쳐넘기며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
[개설]
군산에 탁구가 널리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는 1947년으로 알려졌다. 당시 군산[군산시]에 재직 중인 신동춘(申東春) 씨가 주축이 되어 적극적으로 탁구를 소개하고 보급하면서부터이다.
[해방 이후 군산 지역의 탁구]
1947년 군산 지역에 탁구가 보급된 이래 1948년에는 군산 상업 고등학교[당시 교장 김상선] 탁구부가 창설되어 군산 탁구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1949년 4월 군산시는 시내 관공서 친목 탁구 대회를 개최했다.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 대회 단체전은 대한 식량 공사 군산 분소가, 개인전은 신동춘 선수가 각각 우승하였다. 동년 5월 28일과 5월 29일 양일간 군산 체육회는 시내 직장 대항 탁구 대회를 개최했다. 8개 팀이 참가했으며 단체전은 건설국 군산 사무소, 개인 복식은 주상인·신동춘 조(組), 개인전은 신동춘 선수가 각각 우승하였다.
군산 체육회는 1949년 9월 10일 군산 시청 제1회의실에서 종합 탁구 대회를 개최하였다. 그 후 군산의 탁구는 군산 상업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발전해오다가 제38회[1957년], 제39회[1958년] 전국 체육 대회에 군산 시청의 신동춘, 이순신, 김수희, 한봉두, 남궁평 등이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하기에 이른다.
군산 상업 고등학교는 1968년 전국 학생 종별 탁구 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그해 6월 전국 종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김성중 선수가 단식 2위, 1973년 3월 전국 학생 종별 탁구 대회에서 이정권이 단식 2위, 동년 5월 전국 종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홍순·김준영이 복식 2위를 하였다. 1973년 11월 전국 학생 종합 탁구 대회에서 군산 상업 고등학교는 단체 우승과 단식에서 이정권이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1980년대로 접어들면서 군산의 탁구는 시내 초중고 대학팀 창설로 활기를 띄었다. 그중 1994년 3월 창단한 대야 초등학교 탁구부는 1994년 10월 제10회 전국 꿈나무 탁구 대회 종합 우승을 시작으로 2000년, 2004년 전국 대회 5관왕에 프스급[12세 이하] 국가 대표를 12명이나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 탁구 꿈나무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