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최호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추모제.

[연원 및 개최 경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에서 태어난 최호 장군은 임진 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연합해 북상하는 일본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등 큰 공을 세웠다. 최호 장군은 칠천량 해전에서 62세를 일기로 장렬히 전사했다.

군산시와 4·16 주기 추모 제전[군산 문화원]에서는 이 지역 출신 최호 장군의 우국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매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에 위치한 최호 장군의 사당인 충의사에서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내용]

추모 행사는 1부 ‘제례’, 2부 ‘추모식’, 3부 ‘추모 공연’로 나눠서 열린다. 1부 제례는 군산 국악 관현 악단의 종묘 제례악 연주에 맞춰 참례자 전원의 재배에 이어 초헌관의 전폐례, 초헌례, 축관의 독축, 아헌관의 아헌례, 종헌관의 종헌례, 초헌관의 음복례, 집례의 종제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 제전 위원회[군산 문화원]는 최호 장군의 ‘살신 보국’ 정신을 기리고, 미래 세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한국 전통 무예 시범’과 '군산 지역 초·중고 학생 글짓기 공모'를 개최해오고 있다.

[현황]

군산시와 군산 문화원이 최호 장군 추모 제전 위원회를 구성하여 최장군의 살신 보국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충의사에서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최호 장군 4·16 주기 추모제는 2013년 5월 14일 문동신 군산 시장, 후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