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6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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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航路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위경혜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를 배경으로 촬영된 이만흥 감독의 16㎜ 무성 영화이자 전북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영화.
[개설]
「끊어진 항로」는 1948년 군산 지역 재력가 김금철의 지원을 받아 R.X.K 프로덕션이 제작한 이만흥 감독 작품으로 군산시를 포함한 전라북도 일대에서 촬영되었다.
[공연 상황]
감독과 각본 및 편집은 이만흥이 맡았고, 미술은 이강천, 촬영은 황한조가 참여하였다.
[구성]
「끊어진 항로」는 제목부터 항구 도시인 군산을 연상시키며 군산 지역 일대에서 촬영되었다. 현재 필름은 소실된 상태이다.
[내용]
극중 이집길과 이강천은 다정한 친구 사이다. 하지만 이집길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밀수범이고, 이강천은 성실히 살아가려 노력하는 월급쟁이다. 이강천은 바르게 살자고 이집길을 설득하지만, 이집길은 정부(情婦) 유계선과 미리 밀수품을 실어놓은 배로 탈출을 시도한다. 결국, 이집길은 밀항 계획을 알고 달려간 친구 이강천의 끈질긴 노력으로 탈출을 포기하고 당국에 자수한다.
[의의와 평가]
「끊어진 항로」를 연출한 이만흥은 1950년대 “앞날의 쾌작이 기대되는” 감독으로 주목받았으며, 미술 담당과 배우로 출연한 이강천은 「아리랑」[1954]으로 감독 데뷔하였다. 배우 이집길은 「끊어진 항로」 출연 이후 1953년 「애정 산맥」과 「청춘」, 그리고 1954년 「탁류」에서 이만흥 감독 작품에 다시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