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150 |
---|---|
한자 | 李延珠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태묵 |
출생 시기/일시 | 1953년 - 이연주 출생 |
---|---|
활동 시기/일시 | 1990년 - 이연주 『월간 문학』 4월 호에 「죽음을 소재로 한 두 가지의 개성1」 외 1편으로 신인상 수상 |
활동 시기/일시 | 1991년 - 이연주 문예 계간지 『작가 세계』 가을호에 「가족 사진」 외 9편으로 문단에 데뷔 |
활동 시기/일시 | 1991년 11월 10일 - 이연주 시집 『매음녀가 있는 밤의 시장』 출간 |
몰년 시기/일시 | 1992년 10월 12일 - 이연주 사망 |
추모 시기/일시 | 1993년 - 이연주 유고 시집 『속죄양, 유다』 출간 |
출생지 | 이연주 출생지 - 전라북도 군산시 |
활동지 | 이연주 활동지 - 전라북도 군산시 |
성격 | 시인 |
성별 | 여 |
대표 경력 | 시집 『매음녀가 있는 밤의 시장』, 『속죄양, 유다』 발표 |
[정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의 여류 시인.
[개설]
이연주는 1953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출생하였다. 1991년 39세라는 늦은 나이에 시단에 등단하여 1992년 40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다. 생전과 생후에 각각 한 권의 시집을 내놓았다.
[활동 사항]
이연주[1953~1992]는 1990년 계간지 『월간 문학』 4월 호에 시 「죽음을 소재로 한 두 가지의 개성1」 외 1편으로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1991년 계간지 『작가 세계』 가을 호에 「가족 사진」 외 9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단에 데뷔하였다. 등단한 그 해[1991])에 첫 시집을 출간하며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다 문단의 평가가 이루어지기도 전인 그 다음해[1992]에 비공개를 당부하는 유서를 남기고 목을 메 자살하였다. 당시 『작가 세계』 편집 위원이었던 이동하의 말, ‘시집 원고를 부치고 돌아와 자살하였다’는 전언으로 미루어 보면 치밀한 계획하의 자살로 보이나 정확한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다. 타계한 이후에 유고 시집[1993]이 나왔다. 생전에 군산의 기지촌 주변의 병원에서 수간호사로 활동했다는 설이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저술 및 작품]
생전에 낸 시집 『매음녀가 있는 밤의 시장』[1991]과 유고 시집 『속죄양, 유다』[1993]가 있으며, 두 권 모두 부패한 도시 문명에 갇힌 현대인의 소외와 절망감을 그로테스크한 죽음의 언어로 펼쳐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음녀가 있는 밤의 시장』에서는 매음녀로 상징되는 현대 문명의 비인간적이며 부패한 실상을 어둡고 절망적인 어조로 노래하였다면, 『속죄양, 유다』에는 절망의 기조를 바탕에 깐 채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절함과 죽음에의 예감을 진하게 내비치는 시 51편을 수록하고 있다. 첫 시집의 해설을 쓴 임태우는 이연주 시의 부정적 특성에 대해 ‘위악적’이라 말했고, 정효구는 ‘이연주의 시 세계는 1990년대의 죽음과 관련된 우리 시단의 징후를 가장 극단의 자리에서 표출한 하나의 예에 해당된다’고 평가하였다.
[묘소]
1992년 10월 14일 벽제 화장터에서 동료 문인 50여 명의 애도 속에 화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