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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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진용선 |
[정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의 무용인.
[개설]
두한수는 전라북도 옥구[현 전라북도 군산시의 옛 이름] 출신으로 같은 지역 출신 성운선, 장금도와 함께 살풀이춤의 대가이다.
[활동 사항]
두한수는 1906년에 전라북도 옥구에서 태어나 주로 군산 지역에서 활동하였다. 두한수의 첫 직업은 일본인이 경영하는 농장의 서기였지만 당시 유행하던 인조견 한복을 입고 출근을 했다는 이유로 파면되고 군산시 명산동에 있던 군산 권번(券番) 서기로 들어가 춤과 노래를 가까이하게 되었으며 이때 두한수의 나이 23세였다. 두한수는 어린 시절부터 멋쟁이로 소문이 났으며 노래와 춤의 멋을 즐기던 사람이었다. 본래 흥이 많아 놀이판에 끼어 춤을 추었고 그러던 어느 날 본격적으로 춤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 군산 권번에 있는 진주 출신 도금선(都今仙)으로부터 춤을 배웠다. 월북한 무용가 최승희가 군산에 있던 도금선을 만나 어울리던 때의 인연을 계기로 평양에 초청되어 평양 아마추어 무용대회에서 1등상을 받기도 하였다.
세습 재인도 아니었던 두한수는 평생 춤을 사랑하며 장단을 즐겼으며 1973년부터 1979년까지 6년간 한국 국악 협회 군산 지부장으로서 군산 국악계를 이끌기도 하였으며 이후 1989년 작고하였다.
두한수의 춤은 학습이 아닌 놀던 가락으로 자신이 만들어낸 춤으로서 멋이 흐르는 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군산 지역 살풀이 춤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
[저술 및 작품]
두한수는 살풀이춤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살풀이춤은 그 이름이 지닌 뜻이나 장단의 사용이 모두 무의 굿의식과 대단히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 명칭은 나쁜 기운과 액을 풀어 낸다는 뜻이고 사용되는 장단과 음악은 굿 음악에서 비롯되었다. 두한수의 살풀이 춤은 국립 극장 소극장에서 1983년 12월 9일 ‘한국의 명무’라는 주제로 공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