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현]에 세거한 대구 서씨(大丘徐氏) 승사랑공파(承仕郞公派) 입향조.

[개설]

서경무가 16세기 후반에 옥구현에 입거한 이후, 후손들이 옥구현에 집성촌을 이루며 대대로 거주하면서 대구 서씨 승사랑공파를 형성하였다.

[가계]

서경무는 대구 서씨(大丘徐氏) 시조(始祖)이며 고려 시대 판도 판서(版圖判書)를 지낸 서진(徐晉)의 후손이고, 고려 인종 조에 조봉대부(朝奉大夫) 군기시(軍器寺) 소윤(小尹)을 지낸 서한(徐閈)의 15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승사랑(承仕郞)을 지낸 서구(徐久)이고, 할아버지는 증직(贈職)으로 병조 판서 겸 부사(兵曹判書兼府使)를 받은 서업(徐嶪)이며, 아버지는 학생(學生) 서수(徐洙)이다. 외할아버지는 김중현(金重鉉)[본관 경주]이며, 장인은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다.

[활동 사항]

서경무의 본관은 대구이고, 자(字)는 무경(茂敬)이다. 1544년(중종 39)에 태어났고 1586년(선조 19)에 사망하였다. 옥구현에 대대로 거주한 대구 서씨(大邱徐氏) 승사랑공파의 입향조이다. 절충 장군(折衝將軍)을 지냈다. 묘가 옥구 정면(正面) 수력리(水力里) 여기산(女岐山)에 있다. 서경무가 16세기 후반에 옥구현에 입거한 이후 서경무의 후손들이 옥구면 선제리 일대에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여 왔다. 1990년에 발간된 『옥구 군지(沃溝郡誌)』에 의하면 당시 옥구면 선제리 일대에 대구 서씨(大丘徐氏)가 20가구 89명이 살았다고 한다.

[묘소]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 산 76번지에 있다.

[상훈과 추모]

1998년에 후손들이 옥구읍 오곡리 산 76번지에 신도비(神道碑)를 건립하였다.